World정신분열자들의 예술축제?! '아웃사이더 아트페어'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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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1] 아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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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아트, 독학, 아웃사이더 아트 작품을 다루는 '아웃사이더 아트페어'가 오는 1월 29일 뉴욕의 센터 548(Center 548)에서 개최한다.
50여개의 국제적인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본 아트페어는 정규미술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거나 정신분열증 등의 선천적, 환경적인 이유로 재능을 펼치지 못한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

1993년 시작된 아웃사이더 아트페어는 개최 초기 때보다 현재 많은 컬렉터들이 아웃사이더 아트작품을 사는 추세임에 주목한다.
주최자 앤드류 에들린(Andrew Edlin)에 따르면, 지난 12월 파리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아웃사이터 아티스트 헨리 다거(Henry Darger)의 작품이 $700,000에 낙찰되었으며, 최근의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도 아웃사이더 아트 작품이 대세인 경향을 보였다.

2013년부터 뉴욕뿐 아니라 파리에서도 진행한 본 아트페어는 올해 10월 파리에서 그 행보를 이어나간다.

-아웃사이더 아트
아웃사이더 아트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아르 브뤼(Art Brut)'에서 기원한 것으로, 장 뒤뷔페(Jean Dubuffet)가 정신 분열자들이 그린 그림을 '아르 브뤼'라고 명명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이 단어는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이 미술제도 바깥에서 창작활동하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1972년 로저 카디날(Roger Cardinal)이 아르 브뤼를 영어로 번역하여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라는 단어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