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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국립중앙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다시 휴관

2020.12.08

[머니투데이]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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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휴관하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email protected]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라 서울 등에 소재한 국립 문화예술시설도 다시 문을 닫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소재 국립 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 소재 국립 공연기관인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소극장 판, 백성희장민호극장, 예술의전당,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국립 예술단체인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중단된다.

다만 서울 개최 공연만 중단되며 지역 공연은 각 지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할 수 있다. 국립 공연기관에서 진행하는 민간 단체의 대관 공연도 취소가 불가능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공연 진행을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의 이번 조치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2개(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2개(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9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도 휴관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지난 4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방역 긴급조치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서울시가 관리하는 주요 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면서 서울 소재 국공립시설에도 같은 조치가 적용될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르면 국·공립 실내 문화시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해 운영할 수 있다.

문체부 당국자는 “서울시의 방역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운영 중단 건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립극장은 8~10일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12일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콘서트’, 19일 ‘송년판소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3일 개막 예정인 연말기획 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은 예정대로 공연을 준비한다.

국립극단은 8~20일 연극 ‘밤을 건너올 때’, 11~13일 ‘2020 청소년극 창작벨트 낭독공연’을 취소했다. 17일 개막 예정인 연극 ‘햄릿’은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국립발레단은 19~27일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정동극장은 연극 ‘더 드레서’의 7~28일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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