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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국립현대미술관 '세상에 눈뜨다'展, 아시아 아트 파이오니어 수상

2020.04.09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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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전시부문 수상

아시아 아트 파이오니어 트로피.(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뉴스1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이 아시아 아트 파이오니어 어워드(Asia Art Pioneers Award)에서 2019년 올해의 전시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상에 눈뜨다'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가 함께 약 4년 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공동 기획한 3개국 순회 전시다.

이 전시는 아시아 13개국 작가 100여명의 대표작을 통해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면모를 조명했다. 2018년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을 시작으로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거쳐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서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된 '세상에 눈뜨다' 전시장 입구.(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뉴스1

특히 싱가포르 순회전에서는 한국의 실험미술과 민중미술이 현지 미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싱가포르 주요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이 전시가 한국의 민중미술을 비롯해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에서 일어난 미술운동을 민주주의, 사회 참여, 여성 해방 등과 연관해 심도있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싱가포르, 일본 3개국 공동 주최로 진행된 '세상에 눈뜨다'전은 한국 현대미술 뿐 아니라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렸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시아 및 세계 미술계와의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작가(Artists of the Year)부문에서는 한국의 설치미술가 양혜규와 차오 페이(Cao Fei), 호추니엔(Ho Tzu Nyen), 니킬 초프라(Nikhil Chopra)가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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