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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선우 '바보 새' 다 팔렸다…가나아트 나인원한남

2022.08.0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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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The star seeker, 2022,gouache on canvas, 162 x 130 cm

여전히 뜨겁다. ‘바보 새(dodo)'를 '스타 새'로 만든 김선우(34)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서울 용산 한남동 가나아트 나인원한남은 지난달 27일 개막한 '김선우 개인전'에 선보인 회화 20여 점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억대의 '비싼 그림'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화랑에서 거래되는 그림 값은 100호 크기가 2500만 원이다.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 그림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MZ세대 대표 작가다. 1681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조류, 멸종한 새 '도도새'를 화폭에 부활시켜 그림값까지 폭등했다. 2019년작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100호)는 2019년 5월 열린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3만5000홍콩달러(약 540만원)에 낙찰됐고, 2021년 9월 서울옥션 가을 경매에서 동일한 작품이 1억1500만원에 팔렸다. 1년새 20배 급등한 작가로 꼽힌다.

[서울=뉴시스]Dream meetings, 145.5x112cm, gouache on canvas, 2022

[서울=뉴시스]Daydream, 53x45.5cm, gouache on canvas, 2021

지난 2년간 국내 미술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선우는 회화, 판화,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토이 제작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숨가쁜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옥션에서 운영하는 프린트베이커리 전속 작가다. 지난 1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개인전 후 파리 시테 데자르 입주 작가(4월~6월)로 떠나 작업하고 산티아고를 걷고 에너지를 충전했다. 7월 귀국하자마자 이번 전시를 펼쳤다.

가나아트 나인원한남에 선보인 작품은 2021년 이후 제작된 신작 20여점을 소개한다. 'Star Seekers'를 주제로 꿈에 대한 갈망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별’과 ‘꿈’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도새의 멈추지 않는 여정을 보여준다. 전시는 21일까지.

[서울=뉴시스]The encounter-Sunset beach, 116x91cm, gouache on canvas, 2022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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