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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세계적인 '빛의 화가' 방혜자 화백 타계…향년 85세

2022.09.19

[뉴스1]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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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방혜자 여류화백(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의 작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국립암센터 제공). © News1

세계적인 명성의 재불화가 방혜자 화백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향년 85세로 타계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빛의 화가'로 유명한 방 화백은 입원 중이던 프랑스 남부 아르데슈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60여년간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빛, 생명, 우주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한지와 부직포, 흙과 광물성 안료, 식물성 염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17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고 방 화백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하고 고인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재불 예술인들과 현지인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20일과 21일 이틀간(현지시간) 문화원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 방혜자 화백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벽화 및 색유리학 등을 공부했고, 국내외에서 100여회가 넘는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 예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미술인상 해외작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한불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2010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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