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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수원대 미술대학원 14명 집단감염…모임·직장·식당 'N차 전파' 급증(종합)

2020.11.17

[뉴시스] 이연희 임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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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수업서 학생 5명 감염…가족 동호회서도 전파
경북 청송 가족모임 19명 감염…가족 동료가 11명
충북 음성 기도원 10명 확진…기도원→방문자 가족
철원 장애인 요양원 관련 김장모임 5명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23명으로 75일만에 가장 많이 집계된 16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감염안전진료부스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11.16. [email protected]

대학과 카페, 병원, 음식점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자가 직장과 학원, 병원, 각종 모임 등 다른 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N차 전파' 사례가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6일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수원대 미술대학원과 동아리 관련 11월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의 가족이 3명, 미술대학원이 5명이며 동호회 회원·지인이 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명, 경기 6명, 충남 1명으로 나타났다.

지표환자는 이 미술대학원 강사로, 수업 과정에서 대학원생 5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의 가족 3명 중 1명이 속한 동호회에서 회원에게 전파됐고 회원을 통해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됐다. 지표환자인 강사의 최초 감염 전파경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카페 관련해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14명이 카페 이용자로, 가족과 지인 4명에게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해 지난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지표환자의 가족이 수강하는 학원, 병원종사자가 방문한 다른 병원으로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첫 환자가 발생한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을 통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첫 환자 포함 가족모임 참석자가 3명이며 미참석 가족도 4명 확진됐다. 미참석 가족의 동료 11명, 지인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 경북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2명, 대구와 서울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충북 음성 기도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가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방문자, 그 가족까지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첫 환자 등 입소자가 4명, 운영자와 가족 3명, 방문자 및 방문자 가족이 3명이다.

강원 철원 장애인 요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김장모임을 통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며 종사자인 지표환자가 1명, 이용자 3명, 지인이 7명으로 확인됐다.

강원 교장연수 프로그램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들은 읍사무소 관련 추가전파로 확진된 사례다.

전남 순천 음식점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전남 광양 소재 기업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쇼핑몰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던 1명은 순천 음식점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순천 집단감염 사례로 재분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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