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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올해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박물관부터…특별 전시 3선

2020.02.03

[뉴스1] 윤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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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와메이 브래스와이트의 '검은 것은 아름답다'. 아프리칸 디아스포라 박물관 제공

미국 대표 문화의 도시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회고할 수 있는 특별 전시들이 올 상반기 개최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예술 애호가는 물론, 여행객들이 주목해야 할 전시회 3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복합 문화공간 예르바 부에나 가든에선 흑인 사회 운동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검은 것은 아름답다'의 사진전이 열린다. 월트 디즈니 뮤지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드 영 박물관'에선 페미니스트 아트의 선구자, 주디 시카고의 첫 번째 회고전이 펼쳐진다.

◇'검은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크와메이 브래스와이트(Kwame Brathwaite)의 이번 사진전은 복합 문화공간 예르바 부에나 가든(Yerba Buena Garden) 내 아프리칸 디아스포라 박물관(Museum of the African Diaspora; MoAD)에서 진행된다.

흑인 커뮤니티의 대표 사진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크와메이 브래스와이트는 50~60년대 흑인 예술계에 판도를 바꾼 인물이다.

이번 사진전엔 흑인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작품 총 40점이 전시되며, 마이클 잭슨이 활동했던 '잭슨 파이브'의 아프리카 투어 당시 함께 촬영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열린 전시는 오는 3월1일까지 진행된다.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 제공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제2차 세계대전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지역의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Walt Disney Family Museum)은 월트 디즈니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디즈니의 90년 역사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현재 특별 전시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5주년을 기념하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공헌과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국을 기리는 전시를 진행한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전쟁을 겪은 미국 시민들과 군인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제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으며, 당시 제작된 '총통 각하의 낯짝'(1942년작) 과 같은 선전용 애니메이션 및 사진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공개된다.

이 전시는 5월13일부터 2021년 1월11일까지 진행된다.

드 영 박물관 제공

◇페미니스트 아트 회고전

페미니스트 아트의 선구자, 주디 시카고의 첫 번째 회고전이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인 드 영 박물관(de Young Museum)에서 열린다.

본 전시는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설치된 그녀의 대표작 '디너 파티'(The Dinner Party, 1974~79년)의 40주년과 미국 여성 투표권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주디 시카고는 작품을 통해 과거 가사를 여성 전유물로 여겼던 사회적 부조리함을 예술 영역에 접목해 여성 차별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표현했다.

금번 회고전에서는 150여 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5월9일부터 9월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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