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는 2019년 12월 11일(수)부터 2020년 1월 12일(일)까지 학고재 신관에서 박광수(b. 1984, 강원도 철원) 개인전 《영영 없으리》를 연다. 박광수는 검은 선으로 메운 견고한 화면으로 주목 받는 청년작가다. 추상적인 화면 속에 다양한 형상이 숨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기법으로 제작한 신작 회화 25점과 드로잉 5점, 영상 1점을 조명한다. 2015년 SeMA 하나평론상을 수상한 곽영빈 평론가가 전시 서문을 썼다.
학고재는 우리 시대 청년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동시대 미술계의 동향을 살피고 나아갈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6년 허수영(b. 1984, 서울) 개인전, 2017년 이우성(b. 1983, 서울) 개인전을 열었다. 《직관 2017》(2017), 《모티프》(2018) 등 청년작가 단체전을 연이어 기획하기도 했다. 오는 2020년 중에는 장재민(b. 1984, 경상남도 진해)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