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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으로 가린 눈 더 번쩍 번쩍...하비에르 마틴 韓 첫 개인전

박현주 | 2019-04-23 |

공통점은 눈이 안보인다는 것. 대신 네온사인으로 휘황찬란 빛을 뿜어낸다. 인물 사진에 눈을 잘라내 네온 선글라스를 끼운 것 같은 감각적인 작품은 세계 미술시장에 핫하게 떠올랐다. 2016년 홍콩 아트바젤에 선보여 솔드아웃되며 컬렉터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페인 출신 '네온사인' 작가 하비에르 마틴(35)다.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연다. 이 미술관이 기획한 '2019 보더리스 아티스트 프로젝트 Borderless Artist Project;에 초대됐다. 23일 개막한 전시에는 하비에르 마틴의 대표작 '블라인드니스 컬렉션(Blindness Collection)을 비롯하여 콜라주,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22점이 선보였다. '블라인드니스 컬렉션은 10년 넘게 지속해 오고 있는 작업이다. 상업적인 광고의 언어를 빌려 시각적으로 완벽한 이미지를 분해해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마틴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불리는 ‘눈’을 네온사인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가린다. 회화로 재구성된 사진이 만들어내는 흐릿한 느낌과 네온의 부드러우면서도 매혹적인 빛이 결합되어 관람자의 눈을 현혹시킨다. 개인의 가장 강력하고 표현력 짙은 도구인 ‘눈’을 가리는 기법은 되레 관람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는 "여성의 외모와 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가려져 놓치고 있던 내재적이고 고유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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