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메뉴
- 컨텐츠바로가기
- 주메뉴바로가기
- 하단메뉴바로가기

-
-
-
-
2023 05.26
부산 조현화랑이 미국 뉴욕으로 진출한다.
록펠러 센터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한국 문화축제에 참여한다. 박서보, 이배, 진마이어슨, 윤종숙 작품 등 70여 점을 전시한다. 6월 8일부터 7월26일까지 'Origin, Emergence, Return(기원, 출현, 귀환)을 타이틀로 록펠러센터 실내와 외부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뽐낸다.
특히 록펠러 센터의 중심인 채널가든에서는 이배 작가의 6.5M 높이의 대형 숯 조각이 설치되어 뉴욕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채널가든은 그동안 현대미술의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한국 작가의 작품이 설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록펠러 센터의 로비에 윤종숙의 한국 전통 수묵화와 독일 추상표현주의를 동시에 담아낸 회화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록펠러 센터는 약 100년 전, 존 D. 록펠러 주니어(John D. Rockefeller, Jr.)가 뉴욕을 글로벌 도시의 본보기로 세우고자 했던 꿈에서 기인한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부동산 개발 업체인 티시만 스페이어(Tishman Speyer)는 록펠러 센터를 현대 문화, 상업, 그리고 소속감 있는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부흥시키고 있다.
-
-
2023 05.25
전시보다 굿즈. 미술관 속 아트상품 판매는 트렌드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예쁜 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전시 작품을 활용한 포스터, 가방, 시계, 접시, 스카프 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문화 상품으로 신용카드를 꺼내게 한다. '작은 문화의 사치'로 힐링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서울관 아트존 ‘MMCA 미술가게’ 공간이 대표적이다. 월 평균 3만 명이 방문하며 인기다. 미술관 아이덴티티 상품과 전시 연계 및 소장품 연계 상품, 도록 등이 상위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관과 함께 개장한 아트존은 10년 세월만큼 몸집도 커졌다. 미술관 상품과 예술서적 및 도록, 디자인 문구, 현대공예, 섬유 등의 상품을 제안하고 선보인다.
미술관의 '효자 공간'으로, 올 초부터 아트존을 개선했다. 각각의 공간별 특성을 강조하면서 출입구 개방성을 높였다. 세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방문객들이 직관적으로 공간을 찾을 수 있다. 명칭도 ‘MMCA 미술가게’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이 개관 10년을 맞이한 시점으로, MMCA 미술가게의 리뉴얼이 더욱 의미가 깊다. 재개장을 기념하여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트 엽서를 제공(재고 소진 시까지)한다.
-
-
2023 05.25
"올해 '조형아트서울' 전시는 '새로운 꿈(New Dream)'을 주제로 조각부터 그림까지 3500점이 쏟아집니다."
조형아트서울 신준원 대표와 손성례 운영위원장이 매년 5월 새롭고 신선한 주제로 공공 조형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형아트서울'은 지난 2016년 조각과 입체 작품만을 전시 판매하며 첫 선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청작화랑을 40여 년간 운영하는 손성례 위원장이 아들과 의기투합했다. 1995년 문화예술진흥법에 건축물 미술장식제도가 의무화되면서 건물 내외에 공공 미술품이 늘었지만 예술적 수준이 낮고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착안했다.
신 대표는 "매년 500억~1000억 원 대 국내 조형물 시장이 성장세에 있지만 국내 많은 조각가와 설치 미술가는 생계가 곤란한 예술가가 적지 않다"며 "조형물을 설치해야 하는 건물주와 기업, 그리고 작가들의 다리로 투명하고 건강한 공공 조형물 시장을 조성하고 싶은 의지였다"고 설립 배경을 전했다.
당시 또 하나의 아트페어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대표 조각 중심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첫 해부터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매년 의리를 과시하고 있고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호반문화재단의 호반건설이 후원사로 나섰다.
'조형아트서울 2023'은 오는 25일 VIP들의 사전 관람을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96개 갤러리가 참여해 800여명의 작가 작품 3500여 점을 전시한다. 조각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참여 갤러리 모두 입체 작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국내외 조형예술의 조화와 변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지난해 94개 갤러리가 참여했던 것에서 올해 96개로 늘었다. 청작화랑, 갤러리가이아, 2448아트스페이스, 비앙갤러리, 아트스페이스 호화 등 국내 화랑을 비롯해 캐나다의 아트 벤쿠버, 토론토의 SUNNY, 대만의 Der-Horng 갤러리, Caves Art 등 해외 갤러리들도 이름을 올렸다.
손성례 운영위원장은 "해외 갤러리는 올해 총 11개 부스로 전년도에 비해 2배 증가했다"면서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예년에 비해 훨씬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대만의 원 아트 타이페이와 캐나다의 아트 벤쿠버 아트페어와 파트너쉽을 맺어 각 나라의 행사에 서로 참여하여,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국내 작가를 해외에 전시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