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김아미
2017.08.03
[뉴스1] 김아미
© News1
서울 강남에 신규 개관하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M Contemporary)가 오는 9월1일부터 개관전으로 '더 뉴 비전(The New Vision) : 바우하우스에서 인공지능까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M컨템포러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헝가리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1895-1946)의 시각적 실험을 한국 작가들이 재해석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전시는 8개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나뉜다. 참여작가는 김수, 김병호, 전준호, 양민하, 애나 한으로, 설치, 키네틱 아트,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라즐로 모홀리-나기가 추구했던 과학 기술 매체를 이용해, 빛과 시간, 인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총체적 예술'을 조명한다.
양민하 작가는 인공 지능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공개한다.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인 전준호는 움직이는 조각(키네틱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또 모홀리-나기가 제작한 영화 '라이트플레이'(A Lightplay : Black White Grey)도 상영된다.
M 컨템포러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전을 연 3~4회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하는 강필웅 M컨템포러리 대표는 "M컨템포러리는 단순히 전시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아트 파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대중들과 소통에 주력하는 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1월19일까지.
am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