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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는 이재원 독일어통번역학과 교수가 미술대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육군본부가 주최한 제10회 호국미술대전에서 '1950년 겨울: 장진호 근처II'로 서양화 부문에서 우수상(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9월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된다. 이 교수는 또 서울 강남구 강남문화원이 주최한 제22회 강남미술대전에서 지난해에 2년 연속 서양화 부문에서 특선('더리미 포구')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뉴스1] 권형진 | 2020.08.12
광주지역 중견 도예가인 곽유나 작가가 12일부터 22일까지 전남 화순군 도곡 소소미술관에서 '꽃과 나비'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곽유나 작가는 전통 옹기를 만들던 기법과 현대적 채색 기법인 핸드페인팅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시활동을 하는 도예작가다.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대에 마음의 평안을 주고자 어린 시절 어느 집 마당에나 피어 있던 꽃과 나비라 불리던 고양이를 주제로 활용해 추억을 도자기에 담았다. 곽 작가는 자칫 단순한 형태일 수 있는 접시에 꽃 속을 노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했다. 접시 작품의 형태는 옹기를 만드는 전통기법을 활용해 자칫 작아질 수 있는 크기를 큰 형태로 만든다. 입체감을 더 주기 위해 작가는 접시에 주제를 음각을 한 후 캔버스 위에 채색을 하듯 색상을 체계화하고, 칠의 두께를 정하고 색의 입체감을 만들어 간다. 핸드페인팅의 특성상 까다로운 여러 번의 덧칠은 유약 시유시 두께감이 없으면서 입체감을 살린 고도의 계산된 과정 결과물이다. 곽 작가는 "어린 시절 꽃, 고양이 등 단순한 추억이 접시나 항아리에 담기면 느낌이 좋아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된다"면서 "동그란 접시의 꽃 속에서 편안한 잠을 청하는 고양이를 보는 감상자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속의 고요함과 안정을 찾는 작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뉴스1] 박중재 | 2020.08.12
대리석으로 만든 ‘무한기둥’(infinito)이 유럽인들에게 위안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해안도시인 피에트라산타 카야로 갤러리에서 한국인 조각가 박은선 신작전이 지난 8일 현지시간 열렸다.
[뉴시스] 박현주 | 2020.08.12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23일까지 10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네 번째 전시인 권기철 작가 'And, a Secret daily narrative 그리고, 은밀한 일상의 서사'를 개최한다. 권기철 작가의 작품은 몸으로 그리는 수묵 작업으로, 선이 변주되는 추상 작품이다. 작가의 작업은 감각적·직관적 흐름이 가득하고, 계산적인 밑그림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우연적 마찰과 인위적 충돌로 점과 선이라는 조형 요소를 일궈낸다. 그야말로 거침없이 공간을 메우는 그의 언어는 삶과 '불화(不和)'의 틈에서 개간한 자신만의 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한지 위 발묵과 번짐, 흘러내리기, 튀기기 등 팽팽한 긴장의 순간을 최대치로 구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세한 전시 정보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융·복합 예술창작공간으로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이은혜 | 2020.08.11
목원대는 미술대학원 박사과정 박혜지씨가 '생성'으로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 주최 '제32회 대전시 미술대전'에서 부문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수묵과 선묘중심의 채색과 한지 꼴라쥬, 금박 등을 사용했다. 다양한 재료실험을 통한 신조형의 채묵산수화이다. 수장작들은 오는 1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유순상 | 2020.08.11
울산시는 11일 시청 정책기획관실 이백호(60) 주무관이 인사혁신처 주최는 '2020년 공무원 미술전'에서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2006년부터 공무원미술전에 꾸준히 출품해 은상 1회, 특선 1회, 입선 5회를 받는 등 그동안 수상 경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초대작가 이름을 올렸다.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주무관은 21년 동안 업무와 함께 꾸준히 창작활동에 전념해오고 있다. 특히 2006년 창립한 울산시청 사진동호회 창립멤버로 회장을 2년 동안 역임했고 매년 정기 발표회 등을 통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공무원 미술전 초대작가로서 작품 활동 정진은 물론 공직자로서 맡은 바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백호 주무관에겐 공무원 미술전 심사위원 피 위촉 자격과 입상작 전시 기간에 작품전시 기회 제공 등 특전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조현철 | 2020.08.11
시대의 예술가로 한국대표 목판화가인 이철수 선생의 작품이 경남도민을 찾는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목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60여 점의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4시에는 이철수 선생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으로 진행된다. 1일 7회차로 운영되며, 회차 별 관람 인원은 40명(전화예약 30명, 현장예약 10명)으로 제한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점심시간(오후 1시~2시) 제외되며 매주 월요일, 광복절은 휴관하며 무료관람이다. '2020 이철수 판화전–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에서는 주제 작품인 ▲민들레의 밤하늘을 비롯해 ▲산다는 건... ▲미로찾기 ▲차별은 왜? ▲겨울댓잎 등 2011년 이후의 신작판화도 처음 공개된다. 이 선생은 1981년 관훈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이철수 판화전'을 개최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980년대 판화를 통한 현실 변혁운동에 앞장섰으며, 1988년 무렵부터 자기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관심으로 판화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그의 판화는 간결하고 단아한 그림과 선가의 언어방식을 끌어 온 촌철살인의 화제들, 그리고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시와 글씨, 그림이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전통적 회화를 현대적 판화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옥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함께 해주신 한국 대표 판화가 이철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2011년 이후의 신작 판화를 볼 수 있는 첫 국내 전시인 만큼,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듯, 평안한 마음으로 오롯이 보고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정경규 | 2020.08.10
지난 7월 1일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2021년 행사 준비에 돌입한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가 6일 충북무형문화재보존협회·충북공예명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 25~27일 개최하는 '2020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D-50을 맞아 마련한 행사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조직위와 2개 단체는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무형문화재와 명인 관련 전시 콘텐츠를 공동기획한다. 2개 단체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전통공예 관련 유·무형 인프라를 공유하고, 조직위는 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극대화하는 전시 연출로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20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조직위가 비엔날레를 열지 않는 해에 지역의 전통 공예를 집중 조망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전통과 현대 모두를 아우르는 공예도시로 거듭나려는 의지도 담았다. 오는 9월 25일~27일 청주 문화제조창 3층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될 것을 대비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페스티벌 주제는 '갓취월장: 전통에 취하다'로 나날이 발전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일취월장'에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담긴 의관인 '갓'을 더해 잊혀가는 전통공예를 발굴하고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전통을 계승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통공예 관련 전시와 명인 시연, 학술행사 등을 진행하며 시연과 학술행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전시하는 작품 소개 영상을 비롯해 '찾아가는 공방' '우리 지역 공방 지도' 등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집에서도 생생하게 페스티벌을 즐기게 할 계획이다. 2020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D-50을 기념한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6일부터 20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댓글로 올해 페스티벌 주제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총 20명을 선정해 음료 기프티콘을 준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지역 전통 공예를 주제로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각종 전시와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예인에게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라며 "50일 뒤에 만날 2020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에 시민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뉴스1] 이성기 | 2020.08.06
주사기 화가 윤종석이 6일부터 23일까지 개인전 '가벼운 밤'을 서울 삼청동 도로시 살롱에서, 개인전 '다져진 땅'을 서울 연희동 아터테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윤종석은 주사기를 이용해 바늘 끝에서 나오는 물감으로 점을 찍고, 선을 그어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그는 수없이 많은 점들을 겹치고 또 겹쳐져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또 수없이 많은 선들을 포개고 포개서 또 하나의 이미지를 만든다. 윤종석은 이런 방식으로 의식의 흐름과 일상의 시간을 신작에서 시각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 애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린 개인전 이후 4년만이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박정환 | 2020.08.06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충남 홍성군이 주관하는 ‘제5회 고암미술상’에 이진경(52) 작가가 선정됐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고암미술상 작가 공모를 시행한 결과 75명이 참가했다. 심사 위원들의 서류심사와 2차에 걸친 심층검토 및 토론을 통해 현대회화 작가 이진경 씨를 최종 수상작가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택 교수는 “고암의 예술과 정신을 되새기고 고암미술상의 위상과 의미를 확장하는데 부합하는 작가를 선정했다”며 “회화, 오브제 및 다양한 장르, 매체를 넘나들며 폭 넓은 작업세계를 구현해옴과 동시에 한글문자를 활용한 독특한 서체의 맛을 살려 좋은 평가를 받은 이진경 작가가 고암미술상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홍성군 직원 모임 시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가에게는 시상금 2000만 원과 2021년 5월 중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시스] 유효상 |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