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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저항의 소리를 내다'…칠레 작가 이반 나바로

여태경 | 2018-04-23 |

4년 만에 갤러리현대서 'The Moon in the Water'전 빨려 들어갈듯한 매혹적인 빛으로 저항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반 나바로(46)의 작품이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칠레 출신 설치미술가 이반 나바로는 어린시절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 독재를 경험했다. 피노체트 군부는 자유를 억압하고 혁명을 제한하기 위해 저녁 5시가 되면 불을 모두 끄게 했다. 이 때문에 이반 나바로에게 빛은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됐다. 이번 전시는 전시명 'The Moon in the Water'(물 속의 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시각과 청각,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함과 동시에 신비로운 공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악기를 담는 커다란 상자 안에 네온을 설치한 작품 'Impenetrable Room'(불가해한 공간)은 관람객이 걸어 들어가고 싶게끔 환상의 공간으로 유혹하지만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또 전시 공간 한편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Nowhere Man'(어디에도 없는 사람) 노래를 따라가다 보면 12피트 높이의 큐브 작품 'Die Again'(다시 죽다)를 만나게 된다. 미로같은 깜깜한 통로를 따라가다보면 별 모양의 빛을 마주하게 되는데 작가는 미국의 미니멀리즘 조각가 토니 스미스의 작품 'Die'(죽다)를 오마주함과 동시에 비틀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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