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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5억8000만원 쿠사마 '흑백 호박'…서울옥션 5월 경매

2024.05.1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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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최…총 80점 약 54억 규모 경매
출품 작품 서울옥션 강남센터서 무료 전시

쿠사마 야요이, 호박, 22.5×15.7cm, 1991.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땡땡이 호박 작가'로 유명한 쿠사마의 야요이의 흑백 호박이 추정가 5억80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

쿠사마의 색깔 있는 호박(노랑, 초록, 빨강)과 달리 차분한 모노톤으로 세로로 길게 그려진 흑백 호백은 1991년에 제작됐다. 2000년대 이후에 그려진 호박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점의 표현이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다.

배경의 그물망 또한 직선으로 이어지는 삼각형 형태가 아닌 비교적 둥글고 비정형적인 형태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호박의 표면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점이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흑백 호박'을 출품한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5월 경매에 총 80점 낮은 추정가 총액 약 54억 치를 경매에 올린다.

이우환의 5m가 넘은 6폭 병풍 작품도 주목된다. 추정가는 3억5000만원~6억원이다. 작가가 '바람'연작을 시작했던 1980년대 보여준 자유로운 붓질이 담겼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1985년 제작된 이 병풍은 이듬해 일본 동경 우에다 화랑에서 열린 작가의 병풍전에 출품 된 바 있다.

이우환 '무제(6폭 병풍)', 1985. 174×564cm 사진=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새, 달, 점 등의 요소가 화폭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김환기의 '새와 달', 작고 3주기를 맞은 김창열의 1980년작 '물방울', 하종현, 심문섭 등 한국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거장들의 대표 작품이 나와있다.

아야코 록카쿠, Untitled, 2022. 사진=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작가 작품은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가 새 주인을 찾는다. 2022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작가의 첫 영국 개인전에 하이라이트 작품 중 하나로 전시된 바 있다. 추정가 3억5000만~5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경매 출품작은 15일부터 경매 당일인 28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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