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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최웅철 회장 "화랑미술제, 아시아 아트페어로 발전시킬 것"

2019.02.14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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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대 111개 화랑 참여, 2000여점 출품

© 화랑미술제

"화랑미술제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아트페어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신임 회장(59)은 13일 화랑미술제 개막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전날 열린 화랑협회 정기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회장으로 추대됐다.

37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한국 최초의 아트페어로, 올해는 국내 111개 화랑, 50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2000여점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최 회장은 "역대 화랑미술제 중에서 가장 많은 화랑들이 올해 참여한다. 참여율이 높은 것은 고무적이나 한편으로 보면 갤러리들이 개별적으로 그림 판매 등이 어려워서 페어에 나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화랑미술제는 '영 아티스트 오픈콜 2019'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신진 작가들의 특별전 '파라노이드 파크'(Paranoid Park)전을 연다.

최웅철 신임 한국화랑협회장이 13일 2019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스1

협회는 앞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39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영 아티스트 오픈 콜 2019'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총 324명의 작가들이 응모했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작가 12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미술제에 참여한 화랑들의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자를 선정,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국회에 계류중인 '미술품의 유통 및 감정에 관한 법률'이 화랑들 입장에서는 규제가 많아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인 현금영수증 문제, 위반시 50% 과태료 부과, 화랑업 등록제 등에 대해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회 산하에 예술정책연구소를 만들어 한국 미술 유통의 문제점과 메이저 화랑들에게 집중되는 유통 구조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나갈 계획이며 새로운 유통 방식에 대해서도 연구, 교육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다니엘, FROG’S LUNCH, 2017,(화랑협회 제공)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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