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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골프존문화재단, 조이마루서 '정혜진, 지용호 작가전' 개최

2016.05.20

[머니투데이] 전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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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7,350원 상승60 0.8%)문화재단은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정혜진, 지용호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부품이나 우주 재료로 쓰이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와 폐타이어 등을 소재로 활용한 2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기존의 한정된 실내 공간을 벗어나 골프존 조이마루 건물 외부까지 전시 범위를 넓혔다.

'로수니'와 '자존감' 등 15점의 작품을 출품한 정혜진 작가는 1980년대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했다. 현재 서울시 장식미술품 심의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처음 회화 예술가로 시작한 정 작가는 동식물에 관심을 갖고 생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회화와 사진, 조각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 10점을 출품한 지용호 작가는 폐타이어를 작품 소재로 활용해 고릴라와 사자, 호랑이 등 야생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했다. 타이어가 가진 재료적 장점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로 유명하다. 지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 뉴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평소에 보기 힘든 독특한 소재로 만든 작품을 출품하는 만큼 기존 문화예술 작품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시민으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국장은 "오는 6월말 정복수 작가 전시회를 시작으로 재단에서 후원하는 작가 중 한 명을 선정해 매년 전시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철화분청백서를 발간해 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매년 '대전, 그리다, 꿈꾸다'를 통해 대전·충청을 연고지로 둔 문화예술인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 작가를 위한 아틀리에 제공, 도록 제작, 작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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