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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광주디자인비엔날레, '4차 산업혁명' 속 디자인 선보인다

2017.02.20

[머니투데이] 구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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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주제 및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이란 주제로 오는 9월8일부터 10월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사진=뉴스1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주제가 '미래들'(FUTURES)로 확정됐다. 4차 산업혁명 속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미래비전을 전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센터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행사 주제 '미래들'과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장동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또한 상업화와 자본주의가 가져온 성과와 그림자를 모두 품고 치유하는 지속가능한 배려·나눔·공존의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9월 7일 오후 6시로 예정됐다. 행사 내용은 △주제전(미래들) △국제전(아시아디자인전, 국제초대전) △산업전(디자인페어, 디자인마켓) △특별프로젝트(실생활 개선, 체험방문 등) △국제 학술행사 △상징 조형물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아닌 광주디자인센터가 직접 행사를 주관한다. 이 달 말까지 큐레이터 선정을 마무리하고, 4월 중 참가 디자이너 및 기업 확정에 이어 5월 중 구체적인 전시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직전 행사의 두 배 수준인 45억원(국비 13억원, 시비 23억원, 민간자본 9억원)으로 책정됐다.

장동훈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사 주제 및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이란 주제로 오는 9월8일부터 10월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사진=뉴스1

이번 행사 총감독은 '삼성 갤럭시' 디자인 주역인 장동훈 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맡았다. 장 감독은 "전시 형식 면에서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올해 처음으로 광주디자인센터가 행사를 맡은 만큼 미술보다 디자인 요소가 좀 더 드러나는 행사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점이 되는 행사는 주제전이다. 주제전에서는 나눔과 배려의 디자인,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스마트가전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미래자동차, 신에너지 등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을 조명한다. 디자인적인 사고과정과 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는 독자적 전시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제전으로는 아시아 유일 디자인비엔날레 개최국으로서 아시아적인 가치를 강조한 '아시아디자인전'이 개최된다. '국제초대전'은 디자인 창업이 활발한 핀란드, 이스라엘, 중국 등의 사례를 통해 미래 신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산업전에서는 디자인 판매도 이뤄진다. '디자인 페어'에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200여 개 디자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디자인 비즈니스 한마당'은 B2B(기업간 거래)에 초점을 맞춰 기존 양산제품 전시와 바이어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정부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광주 지역 관광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디자인비엔날레 행사 기간에 맞춰 문화콘텐츠 국제전시인 ACE-Fair 등 다양한 산업전과 국제행사와의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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