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카라, 냅킨에 그린 작품으로 동물의 슬픈 현실 전한다

2017.11.27

[뉴스1] 이병욱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두부의 동물화실' 냅킨 드로잉작품.(사진 카라 제공)© News1

내달 28일까지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서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 열어

버려진 반려동물, 동물원 속 야생동물,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길고양이, 공장식 축산업에 고통 받는 농장동물들의 어두운 현실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서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두부의 동물화실'은 2014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는 동물의 삶을 존중하고 같은 생명으로서 동물의 권리를 고민하는 이야기를 꾸준히 냅킨에 그리고 있다.

현재까지 SNS을 통해 공개한 작품은 500여점. 특히 페이스북에서 1만3000여명이 팔로우하고 작품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부의 동물화실' 냅킨 드로잉작품.(사진 카라 제공)© News1

카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냅킨처럼 동물을 대하고 있는건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 가로세로 11cm 남짓의 냅킨에 담긴 동물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카라 전시회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다"면서 "동물의 삶이 지금보다는 나아졌을 때 돼지, 닭, 개, 고양이가 모두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6시에 진행되며, 다음달 2일과 23일에도 오픈한다.




wooklee@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