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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김정숙 여사,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 총괄 만나 문화외교

2017.12.14

[뉴시스] 김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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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뉴시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한메이린 예술관을 방문해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작가 한메이린을 만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7.12.14.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김정숙 여사는 14일 한메이린(韓美林) 예술관을 방문하며 한중 문화 외교를 펼쳤다. 한메이린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한 문화계 저명인사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에 있는 한메이린 예술관을 찾아 한시간30분가량 한메이린 작가 내외, 경극 배우 리위강, 피아니스트 랑랑과 작품을 감상했다.

김 여사와 한 작가의 만남은 지난 8월 22일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 치바이스(齊白石·1860~1957) 전시회 때 만난 이후 두 번째다. 중국 미술계 거장인 치바이스 전시는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당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내외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치바이스 전시회에서 한 작가를 만났을 때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꼭 한 번 전시실에 들르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때의 약속이 이번에 이뤄졌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를 맞이한 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그려진 스카프를 김 여사에게 둘러주었고 두 마리의 조랑말을 데리고 와 눈길을 끌었다. 한 작가는 "귀한 손님이 올 때면, 기르는 조랑말들도 데려와 환영 인사를 한다"고 맞이했다.

한 작가의 부인은 김 여사가 이전에 보내줬던 한국 민화 스카프를 목에 두른 채 반갑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한 작가에게 받았던 스카프를 가방에 메고 왔다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피아니스트 랑랑은 "김정숙 여사를 직접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영부인께서 성악가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되기를 바란다. 저 뿐 아니라 저의 많은 친구들도 두 분의 방문이 잘 성사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랑랑·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지난 9월 미국의 국제전문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s)을 함께 수상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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