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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사진과 레고로 다시 태어난 천년궁성 경주 월성

2018.01.27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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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작품 '문라이트 오브 팔라스 앤 미스터리'.(문화재청 제공)© News1

국립고궁박물관서 다음달 12일부터 전시

경주 월성 발굴현장을 예술작품에 접목한 특별전시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다음달 12일부터 천년궁성 경주 월성을 사진과 레고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展 월月:성城'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상윤, 양현모, 이인희 세 명의 작가가 1년 동안 월성을 돌아보며 느낀 월성의 정체성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다양한 작품들을 총 3부로 구성, 전시한다.

1부 '문라이트 오브 팔라스 앤 미스터리(Moonlight of Palace and Mystery)'는 이상윤 작가가 월성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토기와 월성 해자에서 나온 동물 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월성 발굴현장에서 나온 토기들이 깨어진 정도에 따라 마치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것에 착안해 월성의 토기를 달로 형상화한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또 월성 해자에서 나온 멧돼지, 개, 말, 곰 등의 뼈들을 촬영해 특수 플라스틱인 에폭시(epoxy)를 부어 만든 설치물도 볼 수 있다.

양현모 작품 '토우, 레고와 함께 놀다!'.(문화재청 제공)© News1

2부 '토우, 레고와 함께 놀다!'에서는 양현모 작가가 월성에서 나온 토우(土偶)들을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장난감 '레고'와 조합한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 기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로 아이스하키 하는 토우와 경주 월성에서 발굴된 이슬람 문화권의 옷인 카프탄을 입고 터번을 쓴 토우도 레고 인형과 함께 전시된다.

3부 'AD(기원후) 101로 떠나는 여행'은 이인희 작가가 월성 발굴현장을 적외선 카메라와 3차원 입체(3D) 카메라 등을 활용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전시는 다음달 12일부터 4월 8일까지(설날 당일은 휴관) 열리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인희 작품 'AD 101로 떠나는 여행'.(문화재청 제공) © News1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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