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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준석 작가는 조형예술의 기본적인 선과 면을 적극 활용하여 삼차원의 공간성과 빛의 투과를 통한 회화성이 돋보이는 그만의 독특한 설치작품을 선보여 왔다.동선과 스테인글라스만으로 이루어진 그의 작품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집의 개념을 소개하며 관람객의 자아와 사고,추억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품 속 주제가 되어 온 집은 용접으로 연이어진 동선과 다채로운 스테인글라스의 색상을 통해 보호의 수단 또는 소유의 공간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개인의 본애성을 대변하고 자기비움Kenosis을 통해 이상적 공동체Koinonia가 형성되는 소통의 공간이자 공조느이 장소가 된다. 더불어 치밀한 드로잉과 입체적 흙작업,섬세한 단조와 용접의 과정 후에 탄생하는 그의 작품은 비어진 내부와 하나로 이어진 동선과 같은 시각적요소로 인해 입체와 회화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국민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입체미술을 전공 중인 모준석 작가는 2009년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2010년 충무갤러리 기획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올 해 2월에는 AHAF HK 2011조각 부분 영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개최된 호텔 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세상을 향한 이상향적 시각을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신진 작가 모준석의 작업은 깊이 있는 내용과 독특한 형식으로 벌써부터 미술계는 물론 많은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