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Episode권영걸씨 등 문화인 11명, 올해 서울시문화상 수상

2017.10.17

[뉴시스] 박대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 문화예술 진흥·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서울시 문화상'의 올해 수상자로 권영걸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전용동 서울체육중·고등학교 교장 등 11명이 선정됐다.

올해 문화상은 학술·미술·국악·서양음악·무용·연극·문화산업·문화재·관광·체육·독서문화 등 11개 분야에서 수상자 11명이 선정됐다.

학술 부문에서는 대학교수·미술교육행정가·디자인문화운동가 등 활동을 통해 도시디자인·공공디자인 분야의 사회적·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권영걸 계원예술대 총장이 선정됐다.

미술 부문에서는 국립미술협회 초대전, 호주 시드니 서울현대미술초대전 등을 통해 한국 조각작품을 해외에 소개한 김수현 충북대 명예교수가 뽑혔다.

국악 부문에서는 전통판소리·고법 발전과 대중화에 힘쓰고 전통국악을 국내외에 전파한 정화영 화고판소리고법보존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서양음악 부문에서는 합창 마스터피스 시리즈 개발·연주, 해외교류에 힘쓰고 시민합창단·서울시 합창단 후원회를 구성·운영한 김명엽 전 서울시합창단장이 수상했다.

무용 부문에서는 사단법인 한영숙살풀이춤보존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9회에 걸쳐 한영숙무용제를 개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직을 역임한 이은주 국립인천대 교수가 선정됐다.

연극 부문에서는 시대적 문제를 고찰하는 창작극들을 꾸준히 발표해온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가 뽑혔다.

문화산업 부문에서는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연구하고 국내외에서 강연·전시 등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이바지한 김성옥 동원대 호텔조리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문화재 부문에서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서울시 대표로 수표교 다리밟기와 경복궁 지경다지기를 지도·연출한 박상옥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몰이잡가 예능보유자가 선정됐다.

관광 부문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편의시설 등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유승빈 양지진흥개발 회장이 수상했다.

체육 부문에서는 취약종목 육성, 전임코치 증원, 운동부 팀창단 등을 통해 학교체육활성화에 기여한 전용동 서울체육중·고등학교 교장이 뽑혔다.

독서문화 부문에서는 서울시 도서관 정책 수립·운영과 서울시 대표 도서관 기반 조성에 공헌한 이용남 한성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45분 남산국악당 공연장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국악실내악 공연이 축하공연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로 66회를 맞은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6·25전쟁 시기와 1968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660명에게 수여된 상이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여러 분야에서 문화예술진흥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로 시상식은 그 공적을 기리는 의미가 깊다"며 "품격 있는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수상의 기쁨을 더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