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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김태호-오원배 교수의 '뉴 드로잉'…갤러리밈 초대전

2016.05.1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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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호, 드로잉설치

김태호(서울여대 서양화과)교수와, 오원배(동국대학교 서양화과)교수의
신작과 드로잉을 볼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밈 초대전으로 기획한 이 전시는 드로잉을 모든 형식적 제한을 넘어선 ‘확장의 언어’로 제시하는 ‘뉴 드로잉 NEW DRAWING’전으로 선보인다.

한국화단의 중견작가로 두 작가는 작품형식과 경향은 다르지만 특정 매체나 표현양식의 제한 없이 각자의 작품세계를 자유롭게 보여준다.

김태호 교수는 1984년부터 2016년까지의 드로잉 대표작과 300호 크기의 단색화를 비롯한 2016년 신작을 전시했다.

【서울=뉴시스】김태호, 드로잉설치

지극히 개인적 경험을 설치작품으로 풀어낸 드로잉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인공관절을 담아 놓은 투명 유리병, 오래된 친구의 편지, 누군가로부터 받은 작은 선물, 주운 물건 등 만남과 관계를 은유하는 오브제들을 서사적으로 연출해냈다.

김 교수는 "고정관념으로 부터 탈피해 정신이나 표현모두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작업에 임하는 나의 동기이자 태도"라며 "자유롭게 모이고, 흩어지기도 하는 화면들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들이 각자가 생각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발현되길" 바란다.

오원배 교수는 콜라주와 프레스코기법을 이용한 2016년 신작 6점과 1995년부터 2016년까지의 표현주의적 드로잉 44점 출품했다.

인간의 실존과 소외의 문제를 묵직한 조형언어로 탐구해 온 오 교수는 이번 전시에 단순화되고 기호화된 드로잉을 선보인다.

지극히 개인적 경험을 설치작품으로 풀어낸 드로잉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인공관절을 담아 놓은 투명 유리병, 오래된 친구의 편지, 누군가로부터 받은 작은 선물, 주운 물건 등 만남과 관계를 은유하는 오브제들을 서사적으로 연출해냈다. 김 교수는 "고정관념으로 부터 탈피해 정신이나 표현모두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작업에 임하는 나의 동기이자 태도"라며 "자유롭게 모이고, 흩어지기도 하는 화면들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들이 각자가 생각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발현되길" 바란다. 오원배 교수는 콜라주와 프레스코기법을 이용한 20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실존이나 소외라는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특별 할 것도 없는 일상의 사소하고 무의미한 이야기들이나, 주변의 대상을 단순 기호화 하거나, 재료 자체의 속성을 강조하는 감성적 표현 등을 내용으로 하는 크고 작은 드로잉 작품이다. "길거리에서 주운 여러 겹이 붙어있는 포스타의 두께를 활용한 꼴라쥬와 전통적 프레스코 기법을 이용한 작품들도 함께하고 있어서 표현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강조하려하고 있다."

드로잉은 작가의 내적 리얼리티를 반영한다.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 외에 작가의 직관, 무의식, 일상등이 작품에 어떤 가치를 수반하고 있는지를 살펴볼수 있는 전시다. 6월7일까지. 02-7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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