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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영상·안무·시·미디어가 빚어낸 흥미로운 이야기 '예기치 않은'

2016.08.01

[뉴시스] 유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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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은 8월17일부터 10월23일까지 서울관에서 2016 다원예술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 x 국립현대무용단 퍼포먼스: 예기치 않은’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이 장르 간 교류와 예술적 실험을 확대하기 위해 시도하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한다.

미술관 측은 “미술의 춤에 대한 관심, 춤의 미술에 대한 관심과 같은 장르 특정적 시각을 넘어 춤이나 그 무엇도 아닌 제3의 무엇을 내다보고자 한다”며 “특히 ‘지속과 참여의 형식으로서 공연과 전시 사이의 긴장’이라는 동시대 예술의 화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예기치 않은’은 미술관과 무용단의 협업을 상징하는 핵심어다.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 촉발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동시대 창작의 가능성으로 표현하는 시도를 뜻한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총 13명(팀)의 퍼포먼스와 미디어, 사운드, 영상, 설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고재욱, 안데스, 이태원, 옥정호, 조형준, 김숙현 & 조혜정, 진달래&박우혁, 황수현, 김뉘연&전용완, 김보라&김재덕, 이재영, 태이, 김정선 & 마티아스 등이다.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MMCA 필름앤비디오 특별 상영프로그램 ‘몸+짓’을 연다.

캐나다의 실험영화감독 노먼 매클래런의 ‘파드되’, 실험영화감독 다니엘 윌무스가 세 편의 실험영화와 무용가 트레버 마틴, 킴 올센의 퍼포먼스아트와 협력한 ‘사랑과 노력에 대한 이단자의 입문서: 이중결과를 불러오는 29개의 사건들’, 필립 베이로크 감독의 3D 영화 ‘ORA’ 등이 상영된다.

또 미니멀리즘 무용의 거장 이본느 라이너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느낌에 충실하라 : 이본느 라이너의 삶’과 이본느 라이너가 연출한 영화 ‘베를린 여행/1971’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영국 공연예술가들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로런스 올리비에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시오반 데이비스와 다큐멘터리 감독 데이비드 힌톤의 두 번째 공동작업 ‘달리는 혀’는 상영관의 문을 열어놓은 채 반복 상영된다.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화가, 조각가인 스튜어트 브리슬리와 캔 매크멀렌 감독이 공동 작업한 ‘존재와 행위’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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