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서울보다 더 뜨거운 부산"…6월 대규모 '미술장터' 열린다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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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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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아트부산' 6월2~5일 부산 벡스코 개최

서울보다 더 '뜨거운' 미술장터가 부산에서 열린다. '제6회 아트부산'이 오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16개국 1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의 아트부산에는 국내외 유수의 화랑들이 참가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 갤러리, 이화익 갤러리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서울 지역 대형 갤러리들을 포함해 국내 갤러리 115여 개가 참여한다. 여기에 학고재갤러리, PKM갤러리, 갤러리2, 갤러리엠 등이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차린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갤러리 중에서 프랑스 파리에 본점을 둔 갤러리페로탕이 처음으로 아트부산에 참여한다. 또 그동안 꾸준히 아트부산에 참여해 온 중국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펄램갤러리와 일본 도쿄의 토미오코야마갤러리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도 이름을 올렸다.

아트부산은 작품 전시·판매를 위한 메인 부스 외에도 설립 5년 미만의 젊은 갤러리들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를 운영한다. 아트부산이 2015년부터 시작해 온 프로그램으로 40세 이하의 작가 1인의 전시로 꾸며지며, 올해는 총 10곳의 S-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트 악센트'는 아트부산이 1회 때부터 진행해 온 특별전으로, 부산,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올해는 '관계의 경계와 자세'라는 주제로 미술 시장의 범주를 넘어 지역미술의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한국의 리얼리즘; 그리고 오늘'이라는 주제로 변홍철 디렉터가 기획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1980년대 정치적 탄압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에 뿌리를 둔 민중미술을 아트부산 특별전을 통해 재조명한다.

강요배, 김정헌, 송장섭, 안창홍, 이종구, 임옥상, 주재환, 황재형 등 민중미술의 태동과 발전을 이끈 8명의 작가를 비롯해, 2015년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의 '위로공단',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노순택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올해 아트부산에서는 디자이너 양태오와 무스타파 훌루시의 특별 프로젝트 '태오×무스타파'(TEO X MUSTAFA)'를 선보인다. 두 예술가가 서로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협업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1만5000원. 인터파크 조기 예매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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