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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물질은 모두 일정한 자기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다양한 부호를 통해 대상을 보고 느낍니다. 내 생각은 이미 감정을 갖고 있는 대상을 통해 해석될 뿐입니다…” 중국 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798 예술구’에 있는 ‘이딴위앤(一單元)’이란 조그만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김상연 화가의 말이다. 빛고을 광주(光州)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화가는 지난 1월, 광주시립미술관이 798 예술구 인근의 환티에이수청(環鐵藝術城)에 만든 ‘창작센터’에 입주했다. 이곳에서 자신의 자화상을 그림과 설치미술을 통해 ‘나는 곧 너’라는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26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고 있는 개인전의 제목이 ‘나는 곧 너’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물의 한 측면은 나의 거울이다. 사물을 보는 내 마음이 순수할수록 내가 보는 대상도 순결해진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나뿐만 아니라 대상과 다른 사람이 모두 소중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화가는 “돈이 신(神)으로 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본이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하더라도 돈이 사람을 움직이지 않도록 대상을 보면서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 자화상을 그리고, 자화상이 걸려 있는 곳에 거울을 설치해 내가 그림을 볼 때 거울 속에 나타나는 내 모습도 함께 바라보면서 항상 반성하도록 하는 게 그의 작품 세계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2.06.0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5.24
(대전ㆍ충남=뉴스1) 강순욱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5.18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5.15
독특한 어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확립한 '빛의 화가' 전준엽의 전시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더(The) K갤러리에서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빛의 정원에서'(The light in the garden)라는 주제로 꾸몄으며, 전 작가의 서정성이 뛰어난 풍경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소재로 했지만 인생의 담론을 담아낸 그의 작품은 한편의 시를 보는 듯하다. (02)764-1389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5.11
“춘화추실(春花秋實)”. ‘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 추수한다’는 뜻이다. 쉬시린(許喜林) 중국서예연구원장은 9일 황영성(黃榮性, 71) 화가의 진르메이슈관(今日美術館) 개인전 개막식이 끝난 뒤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 “황영성 화가의 그림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이 글을 썼다”며 직접 쓴 붓글씨를 들고 나와 황 화가에 선물했다. 한국 화가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대표적 민간미술관인 진르메이슈관(今日美術館)의 제1전시실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 개인전을 여는 황영성 화가의 그림이 중국인의 화심(畵心)을 사로잡고 있다. ‘기호의 비밀(符號的秘密)’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황 화가 개인전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는 9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200여명이 몰린 인파로 느낄 수 있었다. 황영성 개인전을 기획한 황두(黃篤) 큐레이터는 “마을 소 닭 달 호랑이 숫자 등의 물상(物像)에서 아동적이고 질박함 정취를 추출하고 재해석한 뒤 추상성과 장식성 및 상징과 기하학적 기호들을 화면에 재구성한 것이 중국인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2.05.10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5월 1일자로 이상규 전무(51·사진)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규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6년간 금융계와 10년간 미술경매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경매 전문가이다. 하나은행과 서울옥션에서 근무했고, K옥션의 설립부터 실무 및 경영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K옥션은 앞으로 이 대표이사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K옥션의 핵심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회사를 시장의 확고한 리더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4.30
우리는 어린 시절,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꿈꾸며 마음속에 간직하곤 했다. 동심의 세계에 빠져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미술전시 한 편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 부띠크모나코 미술관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조각가 전경선의 '투명한 공간'(The Transparent Space) 전시 얘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투명한 공간'을 나무 조각으로 형상화하는 전시로 1~4m크기에 달하는 20여 개의 대형 나무조각과 10여 점의 드로잉으로 구성했다. 작가는 투명한 공간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존재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현대인의 도피처 또는 따뜻한 치유의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 작품들은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투명한 공간에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02) 535-5844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4.27
아트선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종로구 율곡로3길 소재 센터 1층 라운지에서 '2012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2: 홍장오 - nowhere'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