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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아트 프로젝트 울산 2018' 28일 개막

[뉴시스] 구미현 | 2018.04.25

5월 7일까지 10일간 종갓집예술창작소, 갤러리 등 11개소에 전시 국내외 80여 작가 참여, 170여점의 작품 전시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일대가 예술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대형 전시관으로 변화한다. 중구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옛 울산초등학교 맞은편 문화의거리에서 '아트 프로젝트 울산 2018(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Project Ulsan 2018·ICAPU 2018)'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의거리 아트 프로젝트 울산 2018'은 지난 2013년 '문화의거리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대규모 거리미술제로 올해는 '웨이브(WAVE)'를 주제로 진행된다. 웨이브는 현대미술의 흐름에 있는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참여로 현시대의 다양한 창작물결의 세계를 한눈에 조망하고,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보자는 의미다. 올해 행사는 문화의거리 일원을 비롯해 울산도호부의 도충소(都摠所)였던 태화서원과 복합문화공간인 종갓집예술창작소 등 공공장소 2개소, 가다와 라온, 유 등 갤러리 11개소에서 진행되며, 울산교 입구까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구간에서 작품이 전시된다. 행사에는 국내 작가인 강현신과 고영미, 김계현, 박자용, 오나경, 유미연, 이기철, 조광희, 동아대학교와 울산대학교 학생팀 등이, 외국인 작가로는 기예르모 트레호(Guillermo trejo·멕시코계 캐나다), 디트리히 클링에(Dietrich Klinge·독일), 루크 슈뢰더&모건웡(네덜란드· 홍콩)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아트프로젝트에는 '스타아트 뮤지엄' 연예인 화가 남궁옥분과 김혜진, 임혁필, 최지인과 오초희, 이화선과 김영호 등 그림 그리는 연예인 초청 전시도 진행돼 볼거리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7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7점 늘어난 14점의 대형 조형 작품이 전 울산초등학교에서부터 울산교까지 500여m 구간에 설치되고, 실내에는 그림과 조형 등 17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행사기간 중 토·일요일에 아트프리마켓이 4차례 열리고, 거리공연과 캐리커처 등도 진행된다. 종갓집예술창작소에서는 이 기간 지역 공예작가들의 공모전시를 위한 '제2회 국제문화예술코칭협회 공예공모전'이 열려 볼거리를 더하고, 작품 판매도 병행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전시장소의 관람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문화의거리 인근의 커피숍(숨, 판PAAN, 조우, 차담, 헬리우, 사브낫바네아) 커피 10% 할인과 식당(아제국수, 소금, 바코, 덮밥스토리)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첫 날인 28일 개막식은 김미정과k뮤직팀의 색소폰 연주, 마유희 우쿠렐레 연주, 박윤정 신인가수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 지역가수 보이스포맨 성악4인조 공연, 부산밴드인 프로젝트p의 축하공연 등으로 올해 아트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아트프로젝트 울산 운영위원회는 "이번 '문화의거리 아트 프로젝트 울산2018'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원도심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거리미술과 예술적 감성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뉴 노멀 시대, 지금 우리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뉴스1] 여태경 | 2018.04.25

제10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기존 방식 벗어나 '토론장 ' 될 것"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상황들을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좋은 삶'을 주제로 선정하고 9월6일부터 11월18일까지 총 74일간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금융시장에서 생겨난 신조어인 뉴 노멀(New Normal)과 새로운 인간의 탄생, 좋은 삶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대에 인간에게 좋은 삶은 무엇인지 토론하고 공연, 미술 등 다양한 예술적인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김남수 무용평론가, 김장언 독립큐레이터, 임경용 더북소사이어티 대표, 장다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팀장,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그리고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등 총 6명을 공동감독으로 선정했다. 현대미술 전시에만 국한되는 비엔날레를 벗어나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본격적인 '토론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문화, 장소를 불문한 공통분모로서의 '좋은 삶'을 논의함과 동시에 뉴노멀 시대에서의 좋은 삶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단순히 작가만을 초대해 전시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비엔날레를 벗어나 예술가, 콜렉티브, 연구자, 시민활동가 등 약 8개국 61팀이 참여한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뉴 노멀이라는 것이 금융이나 비즈니스에서만 한정된 말이 아니고 4차 산업혁명 같이 기술적인 큰 변화가 생기고 생태 위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이전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 새로운 표준들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우리가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ru@

4차산업 핵심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위해 187억 투자

[뉴스1] 여태경 | 2018.04.24

문체부, 4개 문화기술연구개발 신규 정책지정과제 확정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3년간 187억원이 투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년 문화기술연구개발 신규 정책지정과제를 확정하고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정책지정과제는 △사용자 참여형 문화공간 콘텐츠를 위한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 기술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차원(3D) 캐릭터 생성 기술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등 총 4개이다. '사용자 참여형 문화공간 콘텐츠를 위한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는 대규모의 문화공간을 증강현실 클라우드로 구성하고 가상객체의 실시간 생성과 증강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기술' 과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문화 콘텐츠 판매자·구매자·개발자, 서비스 개발자 등이 직거래를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콘텐츠를 유통, 공급할 수 있는 탈중앙 플랫폼을 개발해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차원(3D) 캐릭터 생성기술'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평면(2D) 원화에서 3차원(3D)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과제는 공연 제작 단계부터 인공지능, 로봇, 센서 및 실가상 정합 기술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해 공연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문체부는 이날 이번 정책지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정책지정과제 수행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공동 연구기관인 크리스피, ㈜포멀웍스, ㈜제이플랫폼, ㈜와이엔시스템즈 등 총 13개 기관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연구 수행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경남 김해시, ㈜호텔롯데롯데월드, ㈜엘지전자가 시범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방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haru@

필립스경매사 "한국 사무소 설립은 최우선 과제였다"...왜?

[뉴시스] 박현주 | 2018.04.23

26일 한남동에 문열고 韓큰손 컬렉터 공략 홍콩 상반기 경매 하이라이트 31점 프리뷰 “필립스의 한국 사무소 설립은 한국 컬렉터들의 성장세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오랜 시간동안 신중하게 기획되었다." Lilly Chan 필립스 아시아 본부장 "필립스가 2015년 8월 처음으로 홍콩 아시아 지사를 설립하고 같은 해 11월 첫 홍콩 경매를 개최한 이래로,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소더비와 함께 세계 미술품경매사 필립스가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복합단지 사운즈빌딩에 한국 사무소를 오픈한다. 세계적인 미술경매시장에서 한국이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다는 반증이다. 한국의 '큰 손 컬렉터'들을 모시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한국 프리뷰(경매품을 미리 선보이는 전시)를 진행한 후 한국 시장 진출 테스트를 마쳤다. 필립스 경매사는 한국 미술 애호가들에 대해 "세련된 취향과 뛰어난 안목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고 세계 미술시장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컬렉션 수준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시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윤유선 대표, 2017년 신수정 실장을 임명했다. 필립스는 "앞으로 한국 사무소에서 한국 고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리뷰, 강의 및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프닝 행사 일환으로, 26~28일 홍콩 상반기 경매인 '20세기 및 동시대 미술 & 디자인 이브닝 경매'와 '홍콩 시계 경매' 출품작 중 하이라이트 작품 31점을 미리 선보인다. Finn Juhl의 디자인 가구를 포함하여 Anish Kapoor, Cecily Brown, Jean Dubuffet, Ugo Rondinone, Yayoi Kusama, 김창열, 정상화 작가의 작품과 Rolex, Patek Philippe, Richard Mille, Laurent Ferrier등 엄선된 모던 빈티지 시계도 함께 전시된다.

"한층 더 가까워진 미술"…깊이·다양성 다 잡은 '아트부산 2018'

[머니투데이] 배영윤 | 2018.04.23

15개국 161개 갤러리 4000여점 작품 보러 '인산인해'…박은선·오마키 신지 등 특별전 '관심' "작품 감상이 편하도록 짜임새있는 구성이 돋보이고, 올해는 특히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국제 아트페어로의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 "미술을 모르는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다."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린 '아트부산 2018'에 참석한 갤러리들, 관람객들의 공통된 평가다. 단순히 미술 작품을 사고 파는 '마켓' 개념을 넘어 다양한 작품과 볼거리로 가득 채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아트부산 2018'에는 전세계 15개국 161개 갤러리에서 4000여점 작품을 선보였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대표 갤러리들이 대거 참가했다.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4개 화랑을 운영하는 펄램 갤러리와 일본 도쿄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았다. 중국의 탕 컨템포퍼리 아트와 플랫폼 차이나 컨템포러리 아트 인스티튜트, 필리핀의 더 드로잉 룸 등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급 갤러리들이 올해 처음 아트부산을 찾아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아트부산 2018' 호평..."넓고 크고 쾌적 KIAF 온 것 같네"

[뉴시스] 박현주 | 2018.04.20

20일 부산 벡스코 개막...4000여점 전시 판매 대형 부스 대형 작품 '그림 감상 제대로' 반응 "예년보다 세련"평가속 판매로 이어질지 주목 넒고 높고 크다.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아트부산 2018'이 쾌적한 전시 동선으로 "지난해보다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1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이날 공식 문을 연 아트부산에는 16개국 160여개 갤러리가 참가, 4000여점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서울에서 내려온 컬렉터들은 "마치 KIAF(한국국제미술품아트페어· 이하 키아프)에 온 것 같다"며 "예년에 비해 아트부산이 세련되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전시장에 들어서면 국내 주요 갤러리들의 유명하고 수준 높은대형 작품들이 걸려 있어 '키아프'나, '아트바젤 홍콩'같은 분위기를 전한다. 넓직 넓직한 부스에 작품이 전시 되어 그림 감상하는 맛도 있다. 반면 '극과극'이라는 평도 있다. 유명 갤러리들이 넓고 크게 포진한 입구와 중앙 부스와 달리 사이드에는 작은 부스들이 다닥다닥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국제아트페어'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다는 일부 미술평론가들의 지적도 나왔다. "다양성 측면과 운영위측의 경제적인 면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해도, 작품 선정과 기획력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평가다. 부산지역 아트페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이번엔 이중섭 '싸우는 소' 추정가 10억~20억

[뉴시스] 박현주 | 2018.04.19

이번엔 이중섭의 '싸우는 소'가 경매장에 등장한다. 지난달 서울옥션 봄 경매에서 이중섭 '소'가 47억원에 낙찰되며 8년만에 작가 레코드를 경신한 후 다시 '이중섭 시대'를 메이킹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옥션은 이 여세를 몰아 오는 5월 2일 개최하는 '부산 경매'에 이중섭의 작품 4점을 들고 내려간다. 이 가운데 이번 경매 도록 표지로 내세운 '싸우는 소'는 10억~20억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이 작품은 "1950년대 미국문화원 공보관이었던 맥타 가트(1915~2003) 가 소장했던 것"이라는게 서울옥션의 설명이다. ‘소’는 이중섭이 말년까지 지속적으로 다룬 소재로 흰 소를 비롯해 비롯해 싸우는 소, 수레를 수레를 미는 소 등 소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소를 소재로 그린 이중섭의 작품 가운데 두 마리의 소가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은 이번 출품작을 비롯해 총 3점인 것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경매에 나온 '싸우는 소'는 보기 드문 구도의 작품이라는 평가다. 푸른 색조와 색조와 붉은 황색조가 주요한 색감을 구성하고 있는 작품은 싸움에서 진 오른쪽 소가 넘어지며 싸움이 끝나는 광경이 묘사되어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사슴이 함께 놀고 있는 '사슴과 두 어린이' 가 경매 추정가 1억 2천만~2억원, 엽서화 작품 '소와 여인'과 은지화 작품 '아이들'이 각각 추정가 3000만, 5000만원 1000만원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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