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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24억, 10억 줄줄이 팔렸다…대박터진 프리즈서울 "한국 컬렉터에 깜짝"

[뉴시스] 박현주 | 2022.09.04

"한국 컬렉터들에 깜짝 놀랐다." '프리즈 서울'은 첫날부터 수억 수십 억원 작품들이 속속 팔려나갔다. 서울에 처음 온 세계적인 화랑들은 이어지는 작품 판매와 관람 열기에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의 에너지가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4일 프리즈 서울에 따르면 개막일인 전날 LGDR, 블럼앤포, 자비에 위프켄 등의 갤러리들은 전시 작품들을 모두 팔았다. 제네바 런던 등에 갤러리를 둔 협업 아트벤처인 LGDR은 "미국 회화 작가인 조엘 메슬러의 개인전에 나온 12점이 모두 팔려나갔다. 서울의 미술시장은 젊은 세대가 컬렉터 층으로 새롭게 진입해 에너지가 넘친다"면서 "매일 작가를 바꿔 전시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에 처음 온 스위스 하우저앤워스 갤러리는 개막 1시간만에 작품 15점, 시가 100억 원대에 육박하는 작품들을 팔아치우며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부스에서 붉은 추상화로 눈길을 끈 조지 콘도 그림 'Red Portrait Composition'(2022)을 38억원(280만 달러)에 새 주인에 넘겼는데 국내 한 사립미술관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4억5000만원(180만 달러)짜리 마크 브래드포드의 그림, 7억5000만(55만 달러) 라시드 존슨의 회화도 개인 컬렉터에 판매했다. 하우저앤워스의 사라 전 디렉터는 "한국의 관객들을 위해 우리 갤러리의 지난 30년을 보여줄수있는 역사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준비했는데 호응속에 작품이 팔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프리즈 서울은 한국의 활기찬 예술 현장의 에너지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서울의 아트페어 판도를 바꾸는 행사"라고 전했다.

VIP들 '美쳤다'...프리즈서울 대박 "수익, 뉴욕·LA도 제칠 것"

[뉴시스] 박현주 | 2022.09.03

'프리즈 서울'의 완승이다.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프리즈 서울'은 대박이 터졌다. 소문난 잔치는 VIP 티켓 받고 온 사람도 머쓱하게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입장 시작인 오후 2시 전 입장을 위한 줄이 200m 이상 이어지고 전시장 안은 사람들이 멸치떼 처럼 쓸려다녔다. VIP들은 서로 "미술 VIP가 이렇게 많았냐"며 놀라는 눈치다. 반면 동시에 문을 연 1층 '키아프 서울'은 한산했다. 마치 코로나 사태속 열리는 행사처럼 사람들의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졌다. 작품 판매 부스 보다 먹거리를 파는 '경복궁 카페'에 사람들이 더 북적였다. 큰손들이 모인 VIP 개막 첫날 '프리즈 서울'은 백만 달러가 넘는 작품이 팔려나가는 등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흥행 열기로 뜨거웠던 '키아프 서울'은 쾌적한 분위기속 숨고르기 장세 분위기다. 먼저 프리즈 서울을 관람한 컬렉터들은 "화려하고 유명한 그림 보느랴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눈호강을 제대로 했다"면서 "프리즈와 키아프의 수준 차이가 너무 난다"고 입을 모았다. 한 50대 여성 국내 큰손 컬렉터는 "동시 참여한 국내 갤러리들이 프리즈와 키아프에 선보인 그림도 '급'이 달라 보인다"고 했다. 경매사에서 나온 한 VIP는 "해외아트페어가 들어와 세계 유명 작가 작품을 판매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한국미술시장의 파워를 느낀다"고 했다.

"4일간 미술 전쟁" 프리즈 vs 키아프 오늘 개막…600억 피카소 팔릴까?

[뉴시스] 박현주 | 2022.09.02

"4일간의 미술 전쟁이 시작됐다." 2일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미술장터’가 개막한다. 2022 프리즈서울과 키아프(KIAF)서울이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미술품 1만 여점을 판매한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 전 세계 110개 화랑·키아프에 164개 화랑이 몰려왔다. 세계 미술 시장을 주름잡는 슈퍼 컬렉터들도 서울로 총집결했다.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양재동 세텍 전관에서 개최되는 키아프 플러스까지 모두 포함하면 약 350개 이상의 갤러리가 동시에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 참여한 슈퍼화랑들의 물량공세로 이전 키아프에서 경험하지 못한 미술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고가의 작품을 가져오는 건 '서울에서 팔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속에도 지난 2년간 '키아프서울'은 600억이 넘는 역대 최고 매줄을 경신하며 아시아 미술시장 판을 주도했다. 세계 최고화랑인 가고시안, 페이스 아우저앤워스, 리만 머핀, 페로탕 등 전 세계 21개국 110여개 갤러리로 애니시 커푸어, 무라카미 다카시, 루이스 보네,게오르그 바젤리츠, 루돌프 스팅겔, 쩡판즈 등 유명 작가 비싼 그림들이 들어왔다. 도이치뱅크와 BMW 등의 명품 후원사들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문을 연다.

'물결 위 우리' 부산비엔날레 9월3일 개막…65일간 여정

[뉴시스] 권태완 | 2022.09.02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부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2022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9월3일부터 11월6일까지 6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물결 위 우리'라는 주제로 25개국 64팀, 8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23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 영도 공장, 초량 주택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간적 특성들이 부산의 역사, 자연, 산업, 삶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제1부두 창고는 이번 부산비엔날레를 통해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전시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항로로 '이주',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 '도시 생태계', '기술의 변화와 로컬리티' 등을 제시했다. 전시 이외에도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렉처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비엔날레는 현장 관람과 함께 전시 전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투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투어 콘텐츠는 관람객들이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전시장 전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이번 전시에 대한 전시감독의 설명, 참여작가들의 소감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김민희, 조율 작가의 뱃노래 프로젝트 '영도이로구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술컬렉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NFT 아트' 용어

[뉴시스] 박현주 | 2022.08.26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불리지만, 알다가도 잘 모르는게 'NFT 아트'다. '돈이 된다' '비싸게 팔린다'해서 2년 전 미술시장에도 열풍이 일었다. 전 세계에서 '미래 미술'로 부상했지만 현재 상황은 시들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으로는 NFT가 예술에 속할 것인지 아니면 미술시장의 파생상품에 불과 하느냐에 대한 문제도 거론된다. 위험한 투자재로 여겨지는 반면 기존 미술시장 판로 외 젊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넓혀줄 플랫폼으로서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는 9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역대급 미술시장이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또다시 NFT가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동시에 진행되는 키아프 서울은 ‘키아프 플러스’를 통해 NFT 컬렉션, 뉴미디어아트를 별도로 구성해 특별전을 펼친다. 미술 시장에서 NFT 아트의 존재는 컬렉터나 투자자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 되었다. 현재까지 NFT아트 중 가장 고가에 거래된 작품 2점은 모두 1:1이다. 가장 고가에 거래된 Beeple(비플)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는 5000여장의 디지털 사진을 모자이크식으로 배치한 작품으로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달러(약 780억)에 낙찰됐다. 2번째 고가에 거래된 작품은 Julian Assange & Pak의 으로 Julian Assange가 감옥에서 지내는 날짜 수를 카운트하는 시계로 5270만 달러(약 700억)에 낙찰됐다. 'NFT 아트, 알고나 투자하냐'는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면 아는 게 힘이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가 발행한 미술정보리포트 '미술컬렉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NFT 아트 용어'를 소개한다.

페로탕 도산파크 27일 개관...첫 전시는 엠마 웹스터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 2022.08.25

"2012년 페로탕 홍콩을 개관한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절대 늦춰진 적이 없다." 세계적인 갤러리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페로탕(Perrotin)이 서울 삼청동에 이어 강남에 여는 페로탕 도산파크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페로탕 창립자인 엠마뉴엘 페로탕은 "서울에서 두 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 미술계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재확인하고 서울의 활기찬 문화계의 성장과 함께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더 넓은 공간과 높은 층고를 갖춘 두번째 전시 공간을 열고 삼청점과 함께 전시 공간별로 특별 기획된 전시와 협업 프로젝트을 통해 페로탕과 한국 미술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로탕은 파리에서 2014년 박서보 개인전, 2015년 정창섭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대가들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글로벌 갤러리다. 또한 페로탕은 한국에 전시 공간을 오픈한 첫 글로벌 갤러리로서, 한국 작가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페로탕 소속 해외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페로탕 도산파크는 호림아트센터, 송은아트스페이스, 에르메스는 물론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 옥션 등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중심지에 위치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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