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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2018광주비엔날레 만족···타지역·외국 관람객 증가

[뉴시스] 류형근 | 2018.12.06

'상상된 경계들' 주제의 2018광주비엔날레는 광주보다 타 지역 관람객이 많았으며 10명 중 7명이 작품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2018광주비엔날레가 열린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전시장을 찾은 성인 관람객 1150명을 대상으로 전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행사에 대한 관람 만족도는 70.4%로 나타났으며 행사를 치를 수록 상승했다. 지난 2010년 행사 만족도는 48%였지만 2012년 56%, 2014년 66.6%, 2016년 66.8%이다. 전시 만족도는 내국인이 69.6%였지만 외국인이 75.9%로 나타나 광주비엔날레가 국제적 위상과 가치가 높음을 보여줬다. 국제미술 전시회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측정한 설문에서는 내국인인 73.7%, 외국인이 80.7%로 평가됐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용봉동 광주비엔날레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전시장이 분산돼 열렸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9%, 74%로 조사됐다. 관람객 지역 분포는 서울 등 타지역이 46.1%로 광주 45.2%보다 높았다. 서울 13.4%, 외국 13%, 경인권 7.2%, 전남과 경상권 각 7.0%, 전북 3.7%, 충청권 2.6%, 제주도 0.9% 순이다. 연령대는 20대가 32.7%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 24.9%, 30대 22.6%, 40대 19.8%이다. 광주비엔날레를 두 번 이상 방문한 관람객은 64%이며 한번 방문한 관람객이 매 행사 때마다 지속적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 관계자는 "광주비엔날레는 매 전시마다 새로운 기획을 선보여 현대미술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은 광주비엔날레가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향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 미술시장 판도 바꿀까?

[뉴시스] 박현주 | 2018.12.05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가 미술시장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아트테크 모델 등장이 미술시장의 새 바람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주식회사 열매컴퍼니(김재욱 대표)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가 11월 30일 진행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는 오픈 3분만에 마감됐다. 이중섭 양면화 ‘무제’로 5200만원짜리다. 지난 10월 30일 처음 열린 김환기 화백의 ‘산월’보다 공동구매 완료 시간이 4분이나 단축됐다. 단편적이지만 일반 대중들이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에 몰리고 있는 현상으로 볼수 있다. 특히 기존 미술시장이 50~60대 컬렉터들이 우세하다면 온라인 공동구매는 30~40대 젊은층이 관심이 높다. 미술품을 통한 투자 심리가 늘었다는 증거다. 이 회사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회사 보유분(최대 28.84%)을 설정하여 진행했고, 2분만에 90% 이상을 달성, 오픈 3분만에 100%를 달성했다. 열매컴퍼니에 따르면 동시접속자가 구매를 진행함에 따라 최종115.38%를 달성하였고 동시접속자 전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회사 및 관계자 보유분은 28.84%에서 10%대로 조정됐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구매자 전원이 입금을 완료하고 구매를 확정한 것도 이전 ‘산월’(4500만원)을 진행할 때보다 빠른 시각이었다. 총 구매 인원 수는 27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30-40대가 18명으로 전체 인원의 67%를 차지했고, 구매금액 비중 또한 30~40대가 62%로 가장 높았다. 20대가 4명으로 전체 구매자 수의 15%, 구매금액 비중의 17%를 차지하면서 이전 공동구매보다 20대의 비중이 증가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디자인 산업 지원 주력할 것"

[뉴시스] 박현주 | 2018.12.04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우리나라 우수 디자인·공예 문화상품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 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18 중국 쑤저우 디자인위크(Suzhou Design Week 2018)에 서울디자인브랜드 ‘소통의 도구’가 공식 초청되면서디자인 문화를 매개로한 다각적인 해외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다. 쑤저우 디자인위크는 '위대한 디자인, 새로운 경제(Grand Design, New Economy)’를 주제로 중국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렸다. 23~27일 열린 행사에서 서울디자인브랜드 전시 ‘소통의 도구’는 단독관을 받아 제품 43종을 선보였다. ‘소통의 도구’전은 지난 9월 DDP에서 개최된 서울디자인브랜드와 한국디자이너 소상공인 협력 모델이다. 과거의 문방사우를 현대의 문구상품으로 재해석해 한달만에 DDP 입점상품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측은 "신진 디자이너와 문구 소상공인이 협력·개발한 한국 디자인 문구제품이 디자인 산업 생태계 지원의 새로운 상생 모델 사례로 이번에 특별 초청되었다"고 밝혔다. '2018 쑤저우 디자인 위크' 전시디렉터 빅토리오 쑨(孙群)은 “산업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 제조와 유통 중심의 소상공인 산업이 점점 쇠퇴기를 맞이한 요즘 트렌드 변화와 새로운 감성의 디자인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쑤저우시도 참고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로 보인다"며 "디자인을 통한 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구' 김환기 '산월' 5500만원에 매각...한달만에 수익률 22%

[뉴시스] 박현주 | 2018.11.29

4500만원에 공동구매한 김환기 화백 '산월' 작품이 5500만원에 팔렸다. 주식회사 열매컴퍼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는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공동구매를 진행한 김환기 화백의 ‘산월’을 매각했다. 지난 10월 30일 '산월'을 4500만원에 공동구매를 진행한 후 한달만에 22% 수익률 달성이다. 첫 공동구매는 사이트를 오픈하자 마자 7분만에 마감돼 화제였다.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는 "공동구매가 종료되기도 전부터 작품 매각에 대한 제의를 여러 곳으로부터 받았고, 결국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사업가에게 5500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작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한국인 사업가는 직접 작품을 보기 위해 출장 일정까지 조정하는 등 구매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공동구매자에게 보유기간 2년 내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하는 경우 매각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위임 받았다. 작품 매각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공동구매자의 원작 감상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판매 대금은 12월 내 분배하고 작품구매자의 양해를 얻어 작품은 12월 말까지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열매컴퍼니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공동구매자는 작품확인서를 회사에 반납하고 매각대금을 수령한다. 6000만원 미만으로 작품이 매각된 관계로 양도차익과 관련한 세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성황리 폐막 ‘2018대구아트스퀘어’…3만5000명 방문, 판매실적 42억원

[뉴시스] 정창오 | 2018.11.26

대구시는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이자 청년 작가들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창의적인 실험무대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8 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5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4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최대의 전시장 엑스코에서 열린 ‘2018 대구아트스퀘어’는 지난해보다 10개가 늘어난 7개국 111개 화랑과 6개국 24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5000여점을 선보였다. 국내·외 유명갤러리들의 참가와 실험적인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2018 대구아트스퀘어’는 추운 날씨와 전년보다 하루 짧아진 전시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과 판매액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아트스퀘어는 아트페어(엑스코 신관)와 청년미술프로젝트(엑스코 구관)의 공간을 별도로 분리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기본 취지는 살리면서도 각각의 공간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여 전체적인 전시 품격을 높였다. 지난 10년간 3m 높이였던 전시가벽을 키아프와 동일한 3m 60㎝로 상향해 이우환,백남준 등의 국내 거장부터 애니쉬카푸어, 조지 콘도, 뱅크시, 줄리안오피, 토니크랙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대형작품들을 전시해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로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작년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작가로 이인성을 내세웠던 대구아트페어는 올해 백남준과 함께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로 조명받는 박현기(1942~2000) 특별전을 꾸려 관람객들에게 대구미술의 예술적 자부심을 심어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8아트스퀘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했으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잘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아트스퀘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시장으로, 청년작가들의 디딤돌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직접 경제효과 210억…관람객만족도 높아

[뉴시스] 배상현 | 2018.11.26

성공리에 마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실제 직접 경제효과가 약 2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9~10월 두 달 동안 목포와 해남 일원에서 펼쳐진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평가 분석을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 의뢰,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남도관광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전체 관람객 수는 총 29만 3335명이었다. 이 가운데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9만 7387명(33.2%)이었고,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 관람객은 19만 5948명(66.8%)이었다.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교통비, 체험비, 쇼핑비 등으로 5만 3770원, 외부 관람객은 9만 7020원이다. 이에 따라 총 233억 6000여만 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있었으나, 외부 관람객의 타 지역 지출 비용을 뺀 실제 총 직접 경제효과는 210억여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직접 경제효과 분석 방법에 따라 산출된 것이다. 관람객 5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평가의 경우 7.0점 만점에 5.38점을 기록해 높게 평가됐고, 2회 행사 개최 시 재방문하겠다는 응답비율 역시 427명(71.5%)으로 높았으며, 타인에게 권유하겠다는 관람객도 442명(74.0%)이나 됐다.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수묵화 등에 관심이 많아서’가 321명(53.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교육․체험 및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99명(16.6%), ‘타 박람회와 차별화 되어서’ 82명(13.7%) 순이었다. 관람객의 동반자 유형은 가족․친지가 316명으로 52.9%를 차지했고, 하루 평균 체류 시간은 2시간이 198명(33.2%) 3시간 132명(22.1%), 1시간(120명(20.1%) 순이었다. 전남 문화예술산업 발전 기여 여부에 대해선 364명(61%)이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전시관 및 프로그램 흥미도의 경우 5관의 디지털 아트체험(VR) 및 포토존이 5.7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4관 수묵 목판체험 5.67점, 5관 운림산방 수묵화 체험 5.61점, 금봉미술관 전시 5.58점 순이었다.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남도 수묵 역사를 알 수 있었다’는 응답은 343명(57.4%)으로 나타나 수묵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안내문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더욱 성공적 비엔날레를 위해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시관 분산에 따른 집중도 저하 극복 방안, 접근성 개선, 호응도가 높은 체험프로그램 확대 및 운영 공간 확보, 안내요원 및 도슨트 운영 확대, 푸드트럭 등 전시장 인근 먹거리 확대, 전국적 홍보 강화 등 차기 대회 개선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우리나라 전통미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향남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유·무형의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수묵작품들이 비엔날레라는 하나의 전시공간에 집중되면서, 평소 수묵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학생, 외국인 등 그동안 수묵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수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전남수묵비엔날레 발전 '예감'…직접 경제효과 210억

[뉴스1] 김영선 | 2018.11.26

올해 처음 열렸던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남도수묵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직접경제효과가 약 2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9~10월 두 달 동안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평가 분석을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 의뢰,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두 달 동안 전체 관람객 수는 총 29만3335명이었다. 이 가운데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9만7387명(33.2%)이었고,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 관람객은 19만5948명(66.8%)이었다.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교통비, 체험비, 쇼핑비 등으로 5만3770원, 외부 관람객은 9만7020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233억6000여만 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있었으나 외부 관람객의 타 지역 지출 비용을 뺀 실제 총 직접 경제효과는 210억여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직접 경제효과 분석 방법에 따라 산출된 것이다. 관람객 5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평가의 경우 7.0점 만점에 5.38점을 기록해 높게 평가됐다. 2회 행사 개최 시 재방문하겠다는 응답비율 역시 427명(71.5%)으로 높았으며 타인에게 권유하겠다는 관람객도 442명(74.0%)이나 됐다.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수묵화 등에 관심이 많아서'가 321명(53.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교육·체험 및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이 다양해서'99명(16.6%), ' 박람회와 차별화 되어서'82명(13.7%) 순이었다. 관람객의 동반자 유형은 가족·친지가 316명으로 52.9%를 차지했고, 하루 평균 체류시간은 2시간이 198명(33.2%) 3시간 132명(22.1%), 1시간(120명(20.1%) 순이었다. 전남 문화예술산업 발전 기여 여부에 대해선 364명(61%)이 '기여할 것'라고 응답했다. 전시관 및 프로그램 흥미도의 경우 5관의 디지털 아트체험(VR) 및 포토존이 5.7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4관 수묵 목판체험 5.67점, 5관 운림산방 수묵화 체험 5.61점, 금봉미술관 전시 5.58점 순이었다.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도 수묵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응답은 343명(57.4%)으로 나타나 수묵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안내문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성공적인 비엔날레를 위해서는 전시관 분산에 따른 집중도 저하 극복, 접근성 개선, 호응도 높은 체험프로그램 확대 및 운영 공간 확보, 안내요원·도슨트 운영 확대, 전국적 홍보 강화 등 개선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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