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TRACTOR

Sullivan + Strumpf Singapore  |  July 23 - August 28 2016  |  작품 및 전시 이미지

싱가폴의 설리반+스트럼프(Sullivan + Strumpf)는 호주 작가 샘 리치(Sam Leach, b. 1973)의 개인전 “Gravity Tractor”를 개최한다. 샘 리치는 미술사, 철학 그리고 과학 사이의 교차점을 탐구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추상적인 요소들과 재현적인 이미지가 수렴되는 지점을 찾는다. ‘중력 트랙터(gravity tractor)’는 중력을 동력으로 하여 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이나 유성의 궤도를 바꾸는 이론적인 장치다. 이번 전시에서 샘 리치는 은유적인 동시에 재현적인 매체로서 바위를 사용하여 천체들 사이의 관계와 천체가 행성을 형성하고 또 파괴하는데 끼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그는 바위의 지질학적 유래를 연구함으로써 바위라는 오브제의 역사와 물질적 특성을 들추어낸다. 바위는 침묵의 목격자로서 문명화의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무수한 시간을 지나왔다. 그의 작품은 지구 깊숙한 곳에서 형성되는 암석으로 인해 움직이고 이동하여 만들어지는 새로운 풍경을 포착하며, 지질학적 변화와 변화에 대한 인간의 인식으로부터 기인하여 새롭게 생겨나는 자연주의를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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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전시는 싱가폴 설리반+스트럼프(Sullivan + Strumpf)에서 열리는 호주 작가 샘 리치(Sam Leach)의 개인전입니다. 싱가폴로 연휴 떠나시는 분들, 눈여겨 봐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