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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사람의 창작물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과 힘을 살려 장애가 있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 \'잇-장\'전이 12월 2일(수요일)부터 15일(화요일)까지 열립니다.

장애를 부정적이고 비장한 것이 아닌 잠재된, 매력있는 문화로 여러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전시제목: 잇-장展 [로사이드 Link Market] 

* 참여작가: 강동연, 곽규섭, 김동현, 김현우, 박범, 배경욱, 서진혁, 신승호, 정종필, 정진호, 차기순, 최회승, 홍석환 

* 전시기간: 2015년 12월 2일 (수) ~ 2015년 12월 15일 (화)

* 초대일시: 2015년 12월 2일 (수) 오후 6시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68, 갤러리일호 

*소개

 ‘잇-장’은 장애가 있는 사람의 창작물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과 힘을 살려 장애가 있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으로, 장애를 부정적이고 비장한 것이 아닌 잠재된, 매력 있는 문화로서 사회에 발신한다. 발신된 문화가 사회적 편견들 사이를 뚫고 혼자 우뚝 서기보다, 여러 문화들 사이에서 자신의 모습 그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잇-장’은 그 존중의 방법을 우리의 일상과 소비 방식 안에서 다채롭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5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잇-장’에서는 창작자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다양한 패턴 원단으로 가방, 모자, 티셔츠와 같은 패브릭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을 소개하면서, 작품이 상품이나 이미지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보고 공공기관이나 기업과의 새로운 협력 방식을 그려본다.

*기획 : 로사이드

 로사이드는 2008년, 자폐를 가진 한 청년의 노트에 주목한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설립한 비영리예술단체로, 의미 없는 낙서 또는 장애에서 비롯된 증상으로 여겨져 버려지고 금지되던 예술 작업, 제도권 교육과 관계없이 지속되어온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재조명하고 사회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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