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전시소식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살랑, 나를 간지럽히는 것들 展>

2017.04.05

Writer : market
  • 페이스북

살랑, 나를 간지럽히는 것들 展

 

 

모습, 소윤경, 안재선, 이선경, 이지은,

 

 

잠산, 최홍선, 허경원, 홍인숙

 

 

 

2017. 4. 5(수) ~ 4. 30(일)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전시제목 : 살랑, 나를 간지럽히는 것들 展

 

전시기간 : 2017. 4. 5(수) ~ 4. 30(일) 

 

관람시간 : 10:30 ~ 20:00 (금, 토, 일은 20:30까지), 백화점 운영시간과 동일, 휴점일 휴관 

 

출품 작가: 모습, 소윤경, 안재선, 이선경, 이지은, 잠산, 최홍선, 허경원, 홍인숙

 

전시작품 : 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나를 간지럽게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 현상, 느낌을 아홉 명의 작가 50여점의 작품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14 롯데백화점 8F (T. 02. 3707. 2890) 

 

관람료 : 무료

 

 

 

 

 

 

< 전시 내용 >

 

굳은 마음도

 

 

살랑이게 하는

 

 

간지러운 순간들

 

 

누구나 간질거린다는 느낌을 안다. 그 느낌은 생각보다 심오하고 희한하다. 무언가 살에 닿아 자리자리한 느낌이기도,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참고 견디기 어려워 입이나, 귀, 엉덩이가 들썩거릴 때도 간지럽다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그 간지러움은 사람에 따라 좋을 수도, 어색할 수도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그렇다. 간지럼만큼 개인차가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작품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어라’하고 놀라고, ‘뭐지?’하고 궁금해하고, ‘아!’하고 감탄하는 순간들이 있다.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그림을 보는 것은 그림 너머의 무언가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매번 전시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나처럼 붓 한번 제대로 잡은 적 없고, 잘 못 그리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그림이 얼마나 근사한지, 얼마나 신선한지, 취향에 맞는 작품을 보고 나면 얼마나 상쾌한지 알려주고 싶다. 이런 팍팍하고 즐거울 일 없는 하루하루에, 마주한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면 조금은 살맛이 날 테니까. 마치 간지럼처럼.

 

이러한 연유로 아홉 명의 작가들_모습, 소윤경, 안재선, 이선경, 이지은, 잠산, 최홍선, 허경원, 홍인숙에게 ‘간지러움’을 물었다. 그들은 한번 보았지만 오래 눈길이 머물던 작품들, 작가와 제목을 잊었더라도 이미지만은 남아 위로와 자극을 주던 작품을 그리는 작가들이다. 서울, 경기, 부산, 제주까지 사는 곳도 제각각, 살아온 길도 제각각, 나이도 모두 다르고 그림체도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로잡고 발길을 머물게 했던 그림들이 전시장을 들른 그 누군가 에게도 같은 유쾌함과 자극, 그리고 위로가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이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줄기차게 ‘간지럽다’고 표현했지만, 이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아마도 ‘기쁘다’, ‘슬프다’, ‘재미있다’, ‘유쾌하다’, ‘징그럽다’, ‘오글거린다’, ‘야릇하다’, ‘쎄하다’, ‘이상하다’, ‘애틋하다’, ‘시원하다’, ‘그립다’ 로도 읽힐 수 있을 것이다. 명사보다 형용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할 이 복잡다단한 감정으로 그림을 바라보기 바란다. 더불어, 여기에 걸린 ‘간지러운’ 몇 점의 그림들이 새로울 것 없는 삶, 굳어져버린 마음 너머 더 넓은 예술세계로 인도하는 색다른 안내자의 역할을 해 내기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

 

 

 

모습 Moseub 

모습은2011년 제주에서 ‘the small image for small things’를 주제로 이승민 Lee seung_min, 최선경 Choi sun_kyoung 두 명의 작가가 함께 만든 그룹이다. 이승민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수료했으며, 최선경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고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수료했다.두 작가가 협업하여 슬립캐스팅과 핸드페인팅기법의 도자조형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며2015년 첫 번째 전시 ‘작은 것들의 신神’을 갤러리 사각형에서 선보였다. 모습의 작업은 여린 생명들의 표정과 심장의 두근거림에 대한 소소한 기록이다.

 

 

 

소윤경  So YunKyoung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파리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나무화랑, 갤러리 창, 갤러리 아트티에서 네 차례의 개인전를 가졌고,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그림책 [Combi 콤비] [레스토랑 Sal]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 [내가 기르던 떡붕이]를 쓰고 그렸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령놀이] [황금깃털] [난 쥐다] [거짓말 학교] [선글라스를 쓴 개] 등 동화에 그림을 그렸다. 공산미술제, 소년한국일보 일러스트레이션 특별상, 한국어린이도서 일러스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안재선Ahn JaeSun

홍익대학교에서 목조형 가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라이튼대학교University of Brighton 에서 Sequential illustration석사를 받았다. 현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Studio 3sac을 운영 중이다. 2014년에 이어 2017년 볼로냐 북페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애플리케이션 작업, 명동성당 달력, 컵 제작, 2015년 서울시장 연하장 제작 등에 참여하였으며, 일러스트페어,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시청, 강동아트센터, 중국 상하이, 일본, 대만 등에서 전시했다. [김미희 동시집] [타임슬립1932] 등 다수의 동화책과 오설록, 한국가스공사, 서울시청 등의 사보에 참여해 그림을 그렸다.

 

 

 

이선경 Lee SunKyung

신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두려움 없이’-예술지구p, ‘Face’-조현 갤러리, ‘Face’-대안공간 충정각, ‘paradise’-윈도우 갤러리 두아트, ‘Face’- 프랑스 문화원 부산, ‘Face’-송은갤러리 등 13회의 개인전 외 맥화랑, 갤러리 룩스, 가나아트, 대만 카오슝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아르코 미술관, 소마 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지은 Yi Gee Eun

2002년 한국 디자이너 어워드에서 Young desginer illustration을 수상했다. 2014년 출간한 그림책 ‘종이아빠’(문광부 추천도서)는 2015년 코엑스 아트홀에서 뮤지컬로 공연되었으며 그 해 일본에 판권 수출되었다. 2016년 ‘할머니 엄마’를 출간했다. 그림책 [춘향전] [토끼전] [이닦기 대장이야] [왕십리벌 달둥이]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등의 그림을 그렸으며, 원주 따뚜공연장, 부천국제영화제,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월간 윤종신, 프링글스 아트포스터, 예술의 전당, 63빌딩 art sky, 이커 아트 갤러리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잠산 Jamsan

KT 웹사이트(정보통신 박물관), KBS2 ID CF, 나이키 박지성편 CF와 그래픽노블, 화장품브랜드 홀리카홀리카의 아트디렉터로 참여했고 싸이월드 스킨(잠산스토리), 예술의 전당 오페라 ‘마술피리’ 일러스트, 앙드레김 베스트스타어워드 무대디자인,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일러스트, 서울메트로 시청역 벽화, 아이패드 어플 amazing zoo 출시(미국 맘스어워드2013 대상수상), 서태지 9집’소격동’ 컨셉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했다. 2015년 평창동계 올리픽 디자인 룩 대표15인작가로 선정되었다. 개인전 ‘사람이 모이는 곳’-갤러리고동, ’ 바람의 흔적’-갤러리 팔레드서울과 토탈미술관에서 단체전을 가졌다. 홍익대와 성공회대 등에서 강의했다.

 

 

 

최홍선  Choi HongSun

단국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6년 세인갤러리(서울)을 포함하여 미국 뉴욕, 일본 나고야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5년 Korea Now(파리장식미술관, France), 2011년 테라코타-원시적 미래(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009년 세계도자비엔날레-space & life(여주세계도자관)등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을 가졌다. ART16(런던) 및 뉴욕, 홍콩, 싱가포르의 아트페어에 참여하였고 2011년 Carouge 국제도자전(스위스)에 입상했으며 2003년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샵 및 2006년 중국 사천미술대학(충칭)에서 강의를 했고,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과천), 한국도자재단(이천)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허경원 Huh KyungWon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디자이너로, 영국 던디대학교University of Dundee에서 일러스트레이션/판화를 전공하고 브라이튼대학교University of Brighton 에서 Sequential Design/illustration석사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균관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로 출강하고 있다. 바른손 웨딩카드, 현대해상 2013 기업캘린더, 2014창신동 마을프로젝트 아이덴티티, 창신인형 디자인 등 다양한 아트 제품 작업에 참여했다. 한국 토요타자동차 에코프랜들리 캠페인 비주얼 디렉팅 및 일러스트, 서울 봉제박물관 휀스 일러스트, 서울메트로 3호선 테마열차 ‘펀펀 독서열차’ 객실내부 전체 일러스트 랩핑작업, 필리핀기업 어글리 프리미엄, 카페 U7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2017년8월 저서[냅킨 드로잉]이 출간될 예정이며, 그림책 [또박또박 쓰면서 읽는 교과서 전래동화] [재주많은 다섯 형제] [꿈의 집] [히말라야 신들이 사는 곳], 이론서[일러스트레이션의 작업실]공동저서, [일러스트레이션 사전]번역 등 출판에 참여했다.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전시기획 및 작가로 참여했다.

 

 

 

홍인숙 Hong InSook

수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사랑 지나서 싸랑’ –나무화랑, ‘옛날식 행복’-에비뉴엘 롯데갤러리, ‘명랑한 고통’-문화일보갤러리, ‘변주곡’-대구MBC갤러리, ‘後 眞사랑’-가나아트갤러리, ‘목단’-아름다운가게 홍, ‘큰누나-그림 같은 풍경으로 서다’-경인미술관에서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63아트미술관, 신세계갤러리, 양평군립미술관, 자하미술관, Phoenixbrighton gallery 브라이튼 영국,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마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