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6.09.27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나치스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젊은 시절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 21점이 총 22만달러에 낙찰됐다.
27일 BBC뉴스는 히틀러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19점의 수채화와 2개의 스케치가 영국 남서부 콘월의 작은 마을에서 총 22만3000달러(11만8000파운드)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들은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에서 하사관으로 근무하면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히틀러는 젊은 시절 화가 지망생이었을 정도로 미술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작품들의 진위여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경매회사 제프리스는 이 작품들이 히틀러가 그린 '진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누구의 손을 거쳐 벨기에 농부의 손에 들어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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