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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부산문화인 "'갑질' 논란 부산시립미술관장 사퇴하라"

2019.08.17

[뉴스1] 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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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판매상품 교체·특정작가 작품 판매 요구"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38개 지역 시민단체가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장을 두고 공공미술관 관장으로서 자질이 결여됐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9.8.13 © 뉴스1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38개 지역 시민단체가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장은 공공미술관 관장으로서 자질이 결여됐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관장은 미술관 내 기념품 판매점(아트숍)에 판매상품을 바꾸라거나 특정 작가의 작품을 판매하라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김 관장은 기존 아트숍에 비치돼 있던 부산작가의 작품을 쓰레기로 취급해 치우고,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과 지인의 소장품을 진열하게 했다"며 "부산 미술인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장이라는 권력을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고, 입점 업체에 갑질 횡포를 일삼았다"며 "도덕성이 결의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망각하고 문화 권력으로 부도덕한 행위를 한 김 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 관장은 입장문을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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