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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혹독한 자연에서의 생존투쟁기…김지훈 개인전 ‘ONE’S LIFETIME’ 개최

2019.11.07

[아트1] 배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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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개인전 ‘ONE’S LIFETIME’ 전경

김지훈 작가 개인전 ‘ONE’S LIFETIME’이 서울 마포구 Can.verse 10G45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과 자연에 대한 관조적인 태도가 엿보이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김지훈은 냉혹한 자연법칙을 그림으로써 원초적인 생존본능을 일깨운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설원, 거센 바람을 맞으며 서있는 새, 폭풍전야의 고요한 밤바다처럼, 김지훈이 표현하는 자연은 위태로운 긴장감이 가득하다. 불가항력의 자연과 그 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는 생명체들의 유약함이 관람자의 감정을 동요하게 만든다.

김지훈 개인전 ‘ONE’S LIFETIME’ 전경

거대 자연을 통해 생존본능을 일깨우는 김지훈의 그림에는 냉혹한 현실의 장벽 앞에 놓인 젊은 작가의 고민과 다짐도 담겨 있다. 직접 작성한 서문에서 그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기보다, 가능한 것을 더 나은 존재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작업 정체성이고, “진짜를 알게 되는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작업을 반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훈은 2015년 세종대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총 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아트스페이스H, 갤러리세인, 갤러리A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이 소개되었다. 수상 경력으로는 겸재정선 내일의 작가상, JW Young Art Award 특선 등이 있다.

김지훈 개인전 ‘ONE’S LIFETIME’ 리플렛

한편, 오는 8일(금)에는 아티스트 토크도 예정되어 있다. 작가가 직접 도슨트로 나서 작품 제작 과정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작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티스트 토크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can.verse_10g45)을 통해 받고 있다. 또한,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라이브 페인팅이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된다.

김지훈의 6번째 개인전 ‘ONE’S LIFETIME’은 11월 17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Can.verse 10G45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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