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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천경자·장욱진 작품' 대금 미지급" 고소…경찰 수사

2019.03.07

[뉴시스] 안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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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위탁 판매 에이전트, 지난해 10월 고소
"그림 팔아주겠다며 가져가 2억9000만원 안줘"
천경자 채색화 '풍경', 장욱진 유화 '아이의 집'

고(故) 천경자·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대신 팔아주겠다며 가져간 뒤 3억원에 가까운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미술품 위탁 판매 에이전트 이모(52)씨는 박모(49)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7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박씨 등이 그림을 팔아주겠다며 천경자·장욱진 화백 작품 2점을 가져간 뒤 대금 2억900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천 화백의 채색화 '풍경', 장 화백의 유화 '아이와 집'이다.

이씨는 대가를 받지 못한 작품들이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거래됐다고도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등 2명은 이씨와 이씨로부터 그림을 받아간 A씨를 연결시켜 준 소개자들"이라며 "주요 피고소인인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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