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국립현대미술관 작품 1300여점 청주관 이관 시작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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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궁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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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7일 문을 여는 현대미술관 청주관에 작품 이관을 시작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대미술관은 약 두 달간 1차 이관대상 작품 1300여점에 대한 상태 조사와 포장 작업을 진행한뒤 지난 13일부터 이관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는 이번 이전은 미술관 전체 작품 중 40% 규모인 4000여 점이다.

1950년대 김환기가 그린 초가집과 이중섭이 말년에 남긴 호박(1954), 박래현의 영광 (1967)을 비롯, 백남준·권진규·서세옥·서도호·이수경·전준호·니키 드 생 팔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미술관은 2020년까지 3차례에 걸쳐 이관을 완료한 뒤 청주관 1층부터 4층까지 자리한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소장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화된 미술관으로 총 10개의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교육실, 그리고 미술관, 도서관, 아카이브 개념이 혼합된 라키비움 등을 갖추고 있다.

ng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