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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변원경 대표, '에이비컬렉션스' 개관..."개인 컬렉터들 전시·소통 공간"

2022.11.0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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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독일 작가 귄터포그 첫 한국 전시

[서울=뉴시스]에이비컬렉션스, 귄터포그 전시

"미술관과 갤러리에서는 보기 어려운 개인 컬렉터들의 작품을 기획전으로 소개합니다."

변원경 전 아트부산 대표가 서울 압구정로에 '에이비컬렉션스'를 개관, 독일 작가 귄터포그의 첫 한국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9월 '프리즈 서울'에서 하우저앤워스 갤러리등 해외 갤러리 4곳서 전시되어 주목받은 독일 유명 작가다. 변 대표는 베를린에서 갤러리를 10년 넘게 운영한 바 있다.

'에이비컬렉션스'는 개인 컬렉터들의 미술작품을 전시장에 선보여, 컬렉터들의 소통 공간으로 운영한다. 건물 루프탑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 전시는 물론 작품과 미술사에 대한 강의와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미술시장 성장속 '미술품은 돈세탁 창구'라는 오명을 벗고, 컬렉터들의 '그림의 맛'을 함께 공유하고 누리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변원경 대표 2022.04.04. [email protected]

변 대표는 "해외에는 개인 컬렉터가 직접 소장품을 전시하는 곳이 많고 개인 컬렉터의 작품을 미술관에 전시하는 다양한 기회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컬렉터 문화가 양성화되고 그들의 작품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미술시장도 더 커지고 풍부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변대표의 소장품으로 9일부터 개관전을 펼친다. 귄터포그의 개인전 'Mostly Abstract'(모스틀리 앱스트랙트)는 회화와 조각, 미니멀리즘과 추상주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진과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16점을 볼 수 있다. 관람은 무료. 전시는 2023년 2월 24일까지.

[서울=뉴시스]에이비컬렉션스, 귄터포그 전시

한편 귄터포그는 미술사에 대한 면밀한 독해를 통해 모더니즘의 형이상학적 영역에서 미술을 구출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1952년 독일 퓌센 출생으로 국립뮌헨미술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암으로 사망하기전 2013년까지 동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작가 사후 책을 좋아했던 작가의 뜻을 반영하여 소장품중 도서 3000권과 함께 야외조각, 대형 벽화 작품 전시장이 '귄터포그 도서관' 이름으로 독일 바이딩엔시에 현대적으로 건립됐다. 2018년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 텍사스 달라스 미술관에서 대형 회고전이 열렸고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이 개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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