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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03
대구미술관은 개막일부터 대기줄을 섰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에 총 12만315명, 일 평균 1432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2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린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은 대구미술관 소장품(21점)과 국립현대미술관(47점), 광주시립미술관(9점), 전남도립미술관(4점)이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4명의 작품 81점을 소개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미술 교과서에서 접했던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삼성상회, 제일모직 등에 대한 향수까지 더해져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구미술관을 찾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해제되고, 가정의 달, 대구시민주간 등이 더해져 남녀노소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기간 중에는 전시와 더불어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도슨트(전시설명),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전시 이해를 높였으며, 3D 피플 카운팅기(무인계수시스템)를 도입해 1~2시간의 대기줄에도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수적으로 전시의 의미를 살펴보면 총 관람객 수는 2022년 동기간(4만2967명) 대비 2.8배 증가한 것으로, 2011년 개관 이후 총 관람객 수 기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일 평균 관람객 수는 팬데믹 이후 최근 3년 사이 제일 높았다. 1일 최대 관람객 수는 5291명으로 2013년 ‘구사마 야요이’ 1일 최대 관람객 수 5747명에 10년 만에 근접했다.
누리집 접속자 수도 2023년 1월 16만여명에서 2023년 2월 37만여명으로 2.3배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 모두 수치상으로 큰 폭 증가했으며 주중은 금요일, 주말은 일요일,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미술관을 방문했다.
또한 65세 이상 경로층 관람객 수가 2022년 620명에서 2023년 7714명으로 급증해 작년 동일 기간 대비 12배 증가했다.
경로층의 수적 증가는 평소 대구미술관 방문하지 않던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저변확대 측면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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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03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소장했던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건희컬렉션'이 경기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6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4전시실에서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사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미술품 2만여 점 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46점을 중심으로, 1927~2010년 작품 90점을 전시한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의 주요 작가 41명의 작품이 한데 모이는 자리로, 작가들이 남긴 한국 근현대 미술의 수작을 '사계'와 관련한 5가지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한국 근현대 미술 조망의 기회로 삼기 위해 자체 소장한 작품은 물론 여러 기관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작들을 한데 모았다.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이 협력했다.
전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시간 지정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경기도미술관이 도민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역사적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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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02
이우환의 작품이 서울과 홍콩에서 열린 미술경매에서 각각 6억원과 약 19억원에 판매됐다. 각각의 경매에서 이뤄진 한국 작가 최고가 기록이다.
서울옥션은 지난 5월30일 강남센터에서 연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에서 이우환이 1994년 제작한 40호 크기의 작품 '점으로부터'(From Point)가 6억원에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이외에 유영국의 1986년작 '워크'(Work)가 2억9000만원, 장욱진의 1960년대 작품 '새와 아이'가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승원의 '동시성 16-1118'은 외국인 소장가에게 8000만원에, 박서보의 에디션 작품 '묘법 No. 1-06'은 5600만원, 노은의 '빨간 물고기들의 행진'은 1850만원에 낙찰됐다.
노은과 박서보의 작품은 각각 시작가가 800만원, 2500만원이었다. 두 작품 모두 시작가의 2배 이상 가격에 낙찰된 셈이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서 낙찰률 75.32%, 낙찰 총액 약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지난달 28일과 29일 홍콩에서 20/21세기 미술 부분 총 4개의 경매를 진행한 결과, 이브닝 경매에서 이우환의 2020년작 '다이얼로그'(Dialogue)가 1126만5000홍콩달러(한화 약 19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창열의 1977년작 '물방울 No.16'이 504만홍콩달러(약 8억5000만원), 박서보의 1976년작 '묘법 No. 15-76)이 781만2000홍콩달러(약 13억원), 이우환의 1999년작 '조응'(Correspondance)가 340만2000홍콩달러(약 5억7000만원), 정상화의 1994년작 '무제 94-2-5'가 94만5000홍콩달러(약 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은 장 미쉘 바스키아의 1986년작 '블랙'(Black)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6260만홍콩달러(약 105억원)에 낙찰됐다.
제프 쿤스의 '성스러운 하트'(Sacred Heart) 조각은 6087만5000홍콩달러(약 102억원)에, 야요이 쿠사마의 2015년작 '꽃'(Flowers)은 5845만5000홍콩달러(약 98억원)에,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의 산책로'(Le promenoir des amants)은 5119만5000홍콩달러(약 86억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는 이번 경매에서 출품작 중 약 50%가 추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판매됐다고 밝히며, 판매 총액은 12억4462만3520홍콩달러(약 2095억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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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02
오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키아프 서울에 20여개 국가에서 온 210여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한국화랑협회는 2일 "이번 키아프 서울에서는 우수한 한국 작가를 비롯해 동시대 아시아 미술을 중심으로 젊고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현대미술에 주목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는 데니 갤러리(Denny Gallery, 미국), 갤러리 마르구 (Galerie Marguo, 프랑스), 갤러리 토마스 (Galerie Thomas, 독일), 루시 창 파인 아트 (Lucie Chang Fine Arts, 홍콩), 더 홀 (The Hole, 미국), 트라이엄프갤러리 (Triumph Gallery, 중국), 튜스데이 투 프라이데이 (Tuesday to Friday, 스페인), 갤러리델라이브 (Gallery Delaive, 네덜란드), 잭 벨 갤러리 (Jack Bell Gallery, 영국), 미조에 아트 갤러리(Mizoe Art Gallery, 일본), 더 스펙타클 그룹 (The Spectacle Group, 홍콩)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는 아시아 아트 센터 (Asia Art Center, 대만), 칼 코스티알 (Carl Kostáyl, 영국), 카발호 파크 (Carvalho Park, 미국), 갤러리아 콘티누아 (Galleria Continua, 이탈리아), 오라-오라(Ora-Ora, 홍콩), 페레스 프로젝트 (Peres Projects, 독일), 화이트스톤 갤러리 (Whitestone Gallery, 일본), 레이첼 ㅁ우프너 갤러리 (Rachel Uffner Gallery, 미국), 스티브 터너 (Steve Turner, 미국) 등이다.
이밖에 아라리오, 비에이치에이케이,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학고재, 조현화랑, 금산갤러리,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PKM갤러리, 표갤러리, 우손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가 모두 참가한다.
올해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 A, B홀과 그랜드볼룸을 포함한 1층 전관에서 열린다. 같은 시기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3층 C, D홀을 사용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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