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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한세예스24문화재단, 국제문화교류전 재개…'말레이시아 현대미술'전

2023.03.0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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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일 인사아트센터서 개최

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 이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말레이시아의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기회와 더불어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 기여했으면 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말레이시아를 품다(Embrace Malaysia)'전을 8~13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1,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움츠러들었던 시간 속에서도 다시 훌륭한 미술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슬람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과 종교 위에 꽃핀 복합적인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들여다보고 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 3년간 전시를 열지 못했다가 올해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로 국제미술전을 재개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주최 및 후원하고 있다. 2015년 ‘베트남 미술전’을 시작으로 2016년 ‘인도네시아 바틱전’, 2017년 ‘태국 미술전’, 2018년 ‘미얀마 현대미술전’, 2019년 ‘필리핀 현대미술전’을 열었다.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교류전 외에도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2023 국제문화교류전 '말레이시아를 품다 (Embrace Malaysia)'를 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2023.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2023 국제문화교류전 '말레이시아를 품다 (Embrace Malaysia)'를 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했으며, 매년 아시아 국가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을 열고 있다. 2023.03.08.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 감독 박일호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는 “말레이시아의 현재 모습과 고민을 다루는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기계화·산업화된 사회에서 정체성을 묻고 찾는 우리나라의 현재의 모습과 비슷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말레이시아 작가들이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많은 작품들을 탐구하고 말레이시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전시를 찾는 관객 분들께도 각 작품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기획 소감을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 파키스탄인 등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졌다. 국교가 이슬람교로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인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불교인, 기독교인, 힌두교인도 공존한다. 이렇게 다양한 민족과 종교로 형성되어 역동적인 문화를 이루었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은 1975년 독립을 배경으로 다문화 국가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상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전시 참여작가는 아누렌드라 제가데바(Anurendra Jegadeva), 친 콩 이(Chin Kong Yee), 줄키프리 유소프(Zulkifli Yusoff), 라진더 싱(Rajinder Singh), 션 린(Sean Lean), 누르 아지잔 라만 파이만(Noor Azizan Rahman Paiman), 하미디 하디(Hamidi Hadi), 이반 램(Ivan Lam), 초이 춘 웨이(Choy Chun Wei), 웡 치 밍(Wong Chee Meng), 야우 비 링(Yau Bee Ling), 쳉 옌 펭(Cheng Yen Pheng) 등 말레이시아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으로 회화,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미디어의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관람은 무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말레이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2023 국제문화교류전 '말레이시아를 품다 (Embrace Malaysia)' 참여작가인 웡 치 밍(Wong Chee Meng/오른쪽)이 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2023.03.08. [email protected]

아누렌드라 제가데바의 '젬푸탄'. 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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