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In brief"미술관에 뜬 좀비, 한 달 더 감상"…무라카미展 4월16일까지 연장

2023.03.09

[뉴스1] 김일창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부산시립미술관서 진행…개막 이후 약 9만4000명 관람 '관심 폭발'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모습.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부산시립미술관은 당초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무라카미 다카시의 개인전을 4월16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미술관에 따르면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 개막(1월26일) 이후 지난 7일까지 9만4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평일 평균 2500명, 주말 평균 4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관람객의 관심이 폭발하자 미술관은 더욱 많은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무라카미 다카시 전에 보여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전시 기간이 늘어난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1992년 첫 전시 후 30년만, 2013년 두 번째 전시(플라토) 후 1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한국 단색화의 대가 이우환의 초청('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작가)에 무라카미가 응하면서 전시가 성사됐다.

그는 일본의 '오타쿠'(특정 대중문화에 몰두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 문화를 기반으로 상위미술과 대중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선구자적 역할을 한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의 초기작부터 회화와 대형조각, 설치, 영상 등 최근작까지 170여점의 작품을 살필 수 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