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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명식 화백, 경기 용인에 김명식아트센터(미술관) 개관

2023.10.2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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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준비 2층 규모…11월15일 개관전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미공개 누드 드로잉 등 공개

김명식 아트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사람 같은 집'을 그리는 김명식 화백이 경기 용인에 김명식 아트센터(미술관)를 개관한다.

25일 김명식 화백(전 동아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월15일 경기 용인시 천리에 2층 규모의 김명식 아트센터'의 문을 연다.

김 화백은 2015년 동아대 교수로 정년 퇴임한 후 용인에 작업실을 마련하면서 용인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대지 500여평에 연건평 60여평의 미술관은 앞으로 김 화백의 평생작업을 순차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 화백은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화가로 유명하다. 그동안 도쿄, 뉴욕, 상하이 마이애미 등 국내외 곳곳에서 80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었다. 2010년 일본 규슈산업대학 교환교수로 체류하면서 열도 순회전을 열어 화제가 됐다. 후쿠오카 '규슈에서 홋카이도까지' 타이틀로 아트랜드갤러리(시코쿠)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고베, 오사카, 동경, 삿보로, 구마모토를 잇는 전시로 일본 7개 화랑의 환호를 받았다.

김명식 화백 *재판매 및 DB 금지

East Side Story 2006-A2 227.3X181.8cm Oil on canvas 2006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대표 작품은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로 사람 같은 모습의 집들이 그려진 회화다. 1990년대말 매너리즘에 빠져 탈피하고자 처음 방문한 뉴욕 여행에서 충격을 받고 탄생한 작품이다.

"어느날 그는 작업실로 가는 전철 창밖의 작은 집들이 마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로 보였다. 순간 그는 작업실로 달려가 미친듯이 그 영상속의 사람들을 그려갔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집과 사람을 하나로 묶은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다. 하얀 집은 백인, 까만 집은 흑인, 노란 집은 동양인이라는 새로운 신화가 창조된 것이다."

김명식, 누드좌상 45X30cm pastel on paper2004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개관전에는 2004년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작품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전시와 미공개 누드 드로잉 작품 40여점등 총 70 여점이 전시된다.

김명식 화백은 "앞으로도 김명식의 미술세계를 지속적으로 연구 발표할 것"이라면서 "김명식 아트센터는 용인시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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