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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프랑스 루브르박물관, 228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관장 취임

2021.05.28

[뉴스1]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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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스 드 카르 루브르박물관 관장 내정자. © AFP=뉴스1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22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관장을 맞아들인다.

CNN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로랑스 데 카르(54)를 루브르박물관의 신임 관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데 카르는 현재 오르세미술관과 오랑주리미술관의 관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데 카르는 오는 9월1일부터 장 뤼크 마르티네스 현 루브르박물관장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데 카르는 프랑스 귀족 가문의 후손으로 19세기 그림을 전공한 미술사학자다. 그는 1994년 오르세미술관 큐레이터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미술을 통해 사회 이슈를 환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프랑스 정부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장미'를 원 소유주인 노라 스티아스니의 상속자들에게 반환하는 데 관여하기도 했다. 장미는 나치가 1938년 빈에서 스티아스니에게서 약탈한 작품이다.

데 카르의 지도 하에 오르세미술관은 나치에 의해 약탈된 그림을 자발적으로 반환한 최초의 프랑스 박물관이 되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데 카르는 젊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후 5시30분에 문을 닫는 루브르박물관의 개장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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