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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피카소등 유명작가 200명 미술품 가격 한눈...'K-Artprice' 공식 오픈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NEWSIS)가 국내 주요작가 미술품 가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품가격 사이트 'K-Artprice(k-artprice.newsis.com)'를 23일 오픈했다. 뉴시스가 국내 언론 최초로 제공하는 작품가격 사이트 'K-Artprice'에는 국내술품 경매사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요작가 200명의 작품가격이 1차 공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국내 양대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K옥션과 마이아트옥션 등 10여개 미술품경매사 낙찰 기록을 종합 분석했다. 이중섭·박수근 국민화가를 비롯해 미술시장 블루칩 작가인 김환기·이우환·천경자·김창열·장욱진과 국내 단색화 열풍을 일으킨 박서보·정상화·윤형근 등 국내에서 거래된 국내외 작가의 2만2400점의 낙찰기록이 포함됐다. 작품 가격은 10만원에 거래된 이중섭의 '황소' 판화부터 국내 미술품 최고가인 85억3000만원짜리 붉은 점화(3-II-72 #220)김환기 작품까지 총 망라됐다. 근현대 회화부터 동시대 현대미술, 조각, 해외 유명 작가의 5년간 거래된 작품과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미술품 작품 가격은 블루칩 작가 외에는 쉽게 노출 되지 않는 현실이다. 주요 경매사에서 경매를 앞두고 추정가를 공개하지만, 이후 더 이상 공개 되지 않아 일반인들과 미술애호가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K-Artprice'는 '도대체 미술품 가격은 얼마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미술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미술 문화의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공개된 작가들의 작품가격이 국내 경매사의 낙찰가로 분석한 것은 현재 국내 미술시장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 전부터 미술시장 유통구조는 화랑에서 경매사로 옮겨왔다. 현재 5000억원대인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경매사의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발표한 ‘2018미술시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매사 판매금액은 2446억 6300만원, 화랑의 매출은 1492억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매사는 상위 2개사(서울옥션-케이옥션)가 75.0%, 화랑은 상위 3개(국제 가나 현대)가 63.0%를 점유하며 국내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2019 KIAF] "특별전 '한국근대회화' 진수만 모아, 안보면 서운할 것"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처음으로 '근대 미술'만 모은 특별전을 마련, 주목받고 있다. 2002년 국제아트페어로 문을 연 이후 동시대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쏟아낸 것과 달리 이번 특별전은 '우리 그림'을 '다시 보고 애정 하자'는 취지가 강하다. 전시 연출도 과감하다. 전 세계 17개국 175개 갤러리가 1만여점을 쏟아낸 '미술 전쟁'같은 한복판에 특별전을 꾸몄다. KIAF를 운영하는 한국화랑협회 김동현 실장은 "전시장 한 가운데 A와 B홀 사이 마치 오아시스처럼 마련된 특별전 부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현란하고 화려한 다채로운 작품들속에 오랜 세월을 품어온 근대회화의 평안함과 함께 우리가 잊고 지낸 우리 그림, 우리 미술의 가치를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별전은 미술평론가 조은정 (고려대학교 초빙교수)이 기획했다. 국내 주요 갤러리들이 경매에도 내놓지 않고 소장한 보석같은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김환기 오지호 박노수등 26명 작가의 1950~1979년 작품으로, 1980년 이후 작품은 제외했다. 전시 타이틀은 ‘한국근대회화,역사가 된 낭만’으로, 아쉬움과 자조감이 섞여있다. 특별전은 올 초 한국화랑협회장에 오른 최웅철 회장의 야심찬 계획이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근대미술관이 없다"며 정부에 "근대미술관을 세워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미술관과 화랑이 한국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독립된 근대미술관이 없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한다. "대형화랑들이 해외 작품 거래가 주를 이루고, 미술애호가들도 근대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정부도 컬렉션에 적극적이지 않잖아요." 최 회장은 "근대 작가 작품의 거래가 활성화되면 작은 화랑들도 기회를 얻게 되고, 한국 작가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근대 회화' 유통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것.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아트페어는 치열한 아트마켓 현장이다. 미술 전쟁판 같은 전시장에서 가장 좋은 길목에 특별전 부스는 내놓은 이유다. 최웅철 회장은 "KIAF는 국내 미술애호가들이 꼭 방문하는 행사로 한국 미술의 소중한 가치를 교육하고 소개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며 "독립된 전시 공간으로 연출, 우리 근대미술에 대한 잠재적인 컬렉터를 양성하고 일깨워주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근대회화의 진수가 모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분명, 안보면 서운할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 KIAF 행사는 26~29일까지. 국내외 17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 회화·조각등 1만여점을 판매한다.

[2019 KIAF]국제갤러리 올해는 프랑스 설치작가 '장 오토니엘 스페셜'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2018 KIAF에 160억짜리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대형 추상회화를 선보여 뜨겁게 주목받은 국제갤러리가 올해, 2019 KIAF에는 프랑스 설치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스페셜 부스를 꾸민다. KIAF에서 국제갤러리의 전시 작품이 주목되는 배경이 있다. 해외 유명 화랑에 맞서는 품격 있는 국내 대표 화랑이기 때문이다. KIAF는 지난해부터 데이비드 즈워너, 페이스, 리만머핀등 세계적인 화랑들이 참가하면서 이른바 '수질 관리'가 치열해졌다. 행사 개막전까지 어떤 작품을 출품하는지 극비리에 부칠 정도로 신경전을 펼치는 유명 갤러리들과 수준을 맞출 수 있는 몇 안되는 갤러리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갤러리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KIAF ART SEOUL 2019’작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스페셜 부스를 마련해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고 밝혔다. 오토니엘은 1980 년대 후반부터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의 상실과 부재, 인간이 지니는 상처들을 다루어왔다. 지난 5월부터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리 피라미드 건축 30주년을 기념한 개인전 'La Rose du Louvre'(2020년 2월 24일까지)를 전시 중이다. 17세기 유럽 대표 화가 루벤스의 그림 속에 등장한 ‘장미’에 영감 받아 완성한 회화 신작 6점은 17~18세기 조각상들이 위치한 퓌제 중정(Cour Puget)에서 나란히 전시, 세계적인 작가라는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2019 KIAF]스페인 미술거장 라파엘 까노가르 "30년만에 韓 전시 설레"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30여년 전인 1987년 서울을 방문해서 경험했던 다이내믹한 한국이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 지 정말 궁금하다"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미술계 거장 라파엘 까노가르가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19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첫 참가를 앞두고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을 통해 소감을 전해왔다. 까노가르는 지난 1987년 서울에 왔었다. 88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한 '국제현대회화전'에 스페인 대표 화가로 ‘동양인의 머리(Cabeza Oriental : 1984/ 200X150/유채, 캔버스)’를 전시했다.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전시로, 까로가르의 출품작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후 한국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지한파 거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시선이 머물다 : 장재철-라파엘 까노가르의 예술적 대화'전과 관련 스페인 국영라디오(SER)의 인기 예술비평 생방송 프로그램 '엘 오호 끄리띠꼬(El Ojo Critico)'에 출연해 한국과 스페인 양국 예술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한국 미술문화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라파엘 까노가르는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위치한 반도국가 스페인과 한국은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한 정서적 차이, 그리고 지리적 거리감에도 불구하고, 정말 비슷한 예술적 감성을 가졌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풍경, 한국인들의 상냥함과 예의바름, 한국 전통문화와 풍습들도 떠오른다"고 했다. 작가로서 한국 조형예술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서울 방문으로 한국인들의 예술성을 새로이 찾고, 감동할 수 있을거라는 상상만으로도 KIAF 참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 KIAF]17개국 1만점 미술 전쟁 25일 개막 "아이와 함께 오세요"

[뉴시스] 박현주 | 2019.09.23

위기는 기회다. 홍콩 시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아시아 미술시장이 한국으로 기울고 있다. 2013년부터 전 세계미술인들을 빨아들이며 득세한 아트바젤 홍콩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는 분위기다. 매년 8만명이 관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다. '홍콩 사태'가 악화되면 3월에 열리는 행사여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미술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국화랑협회도 감지했다. 최웅철 회장은 "세계 각국의 갤러리들이 한국 시장을 넘보고 있다"면서 "올해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는 신규 참가 화랑이 27개나 늘고, 해외화랑도 44곳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은 홍콩처럼 미술품 거래세가 없고 젊은 신흥 컬렉터가 많다는 평가로 한국 미술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외국 갤러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트바젤홍콩에 밀려 그동안 '내수용 국제아트페어'라는 오명을 받아온 KIAF는 지난해부터 면모가 달라지고 있다. 데이비드 즈워너, 페이스등 세계적인 화랑들의 참여가 늘면서 작품 수준과 격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 방문한 프랑스 유명 컬렉터이자 DSL 컬렉션 설립자 실바인 레비는 “키아프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자국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해외 컨템포러리 아트의 균형 있는 조합을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아트페어”라면서 “향후 한국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 거듭 나는데 주역을 할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국제아트페어 체면을 위해 그동안 외국 화랑 모시기에 앞다퉜다면, 이젠 외국 화랑 수준도 까다롭게 심사한다. KIAF를 운영하는 화랑협회는 "전시장이 없는 오피스 갤러리등은 제외했다"며 "올해도 참가 신청을 낸 외국 화랑중 15곳은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KIAF는 국내 최대 최고 아트페어로 국내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다. 해마다 6만여명이 관람, 4일간 200억원 넘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광주서 작가미술장터 열려

[뉴스1] 허단비 | 2019.09.23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에서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열린다. 21일 홍보대행사 PRM 미디어랩에 따르면 전날부터 24일까지 광주 서구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개최된다. 이번 장터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상화, 정운학, 정선휘 등 미디어아티스트 47명(국내 36명, 해외 11명)이 참여한다. 비디오아트, 영상설치, 평면 등 72점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에디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외 작가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을 로테이션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존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장터는 그간 소수의 기관 컬렉션에 의존한 미디어아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중저가 미술시장 내 미디어아트 컬렉션의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됐다. 판매작품들은 10만원대부터 시작해 주로 100만~200만원대로 구성된다. 행사를 주최한 아우라팩토리 관계자는 "본 장터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 판로를 확보하고 일반인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2019작가미술장터, 광주에서 20~24일 '미디어아트X페어'

[뉴시스] 박현주 | 2019.09.20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2층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160평 전시장에 비디오아트, 영상설 치, 평면 등 72점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에디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광주출진으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과 더불어 박상화, 정운학, 정선휘 등 미디어아티스트 47명(국내 36명 / 해외 11명)이 참여한다. 미디어아트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실험성이 돋보이는 영상작품을 로테이션 상영하는 미니 시네마존도 운영한다. 기존 전시의 형태를 벗어나 관람객에게 해와 달의 표면을 산책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파사드 터널', 관람객의 소리와 움직임에 변화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체험', 미디어아티스트가 직접 서명한 에디션•아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 경매 '미니옥션'도 열린다. 미술인과 미술전문가의 만남인 '미술시장 네트워킹프로그램'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하는 주제 세미나 등이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미술품 판로 개척과 소장문화 확산을 위해 작가들이 작품의 전시, 판매를 직접 시도하는 대안적 아트마켓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작품 판매수익금은 참여 작가에 전액 지급된다. '미디어아트X페어' 작품값은 10만원대부터 100~200만원대로, 구매자에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아트페어도 열려 국내외 미술애호가들의 아트투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2019 작가미술장터 <미디어아트X페어> ▲참여 작가 : 총 47인 (국내 36명 / 해외 11명) 김명우, 김자이, 나명규, 박상화, 박세희, 박아론, 신도원, 신창우, 안유자, 유지원, 이매리, 이성웅, 이유현, 이이남, 이정기, 이조흠, 임용현, 정선휘, 정운학, 조은솔, 폴바주카, Alexander Whittaker, Kang Jing, Liushuiyang, Marty Miller, Sheng Jianfeng, Yang Xinjia, Yeh YiLi, Yibo Xu, Zhang Mingxin, 강성민, 강수지, 고정훈, 김은경, 김종규, 김채영, 김태진, 문창환, 박다은, 백나원, 유상근, 윤상하, 전지은, 전찬영, 정덕용, 최 혁, Jiayi Hu [email protected]

2019 작가미술장터 김해서 첫 개최...더스트 사우스 아트 페스티벌

[뉴시스] 박현주 | 2019.09.19

'2019 작가 미술장터'가 경남 김해에서 처음으로 아트페어를 펼친다. 부원동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 ‘더스트(DUST) 277’(대표 류빈)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더스트 사우스 아트 페스티벌(DUST SOUTH ART FESTIVAL)'을 타이틀로 회화, 조각, 설치, 일러스트 등 청년작가들 52명이 참여, 총 300여점을 판매한다. '작가미술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전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해 지원하는 미술 사업으로, 작가들에게는 전시와 유통 판로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미술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김해에서 이번 아트페어를 진행하는 ‘더스트(DUST) 277’은 레지던시 공간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6명의 작가들이 모여 300평 규모의 건물 설계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직접 참여한 건물로, 산업화 시설의 상징인 스캐폴딩 구조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 전시 판매와 함게, 관객 참여형 그래피티 행사, 작업실 아트투어 및 작가 토크도 열린다. 또한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부산현대미술관 김영준 학예사의 강연(27일)이 이어진다. 행사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대표자 류빈(010-8014-9833) 또는 ‘더스트(DUST) 277’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www.instagram.com/dust_277, www.facebook.com/artfair.dustsouth)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우리 전시는 일본 작가 참여 거부하지 않아”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19.09.19

지난달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기획전이 중단되면서 한·일 갈등이 정치·외교를 넘어 문화 영역에까지 번졌다. 이 여파로 반일 감정이 거세졌고, 이는 곧 국내에서 열리는 문화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립극단은 오는 29일 개막하려던 연극 ‘빙화’를 전격 취소 결정하면서 “지금 시점에 무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관련 콘텐츠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은 가운데, 그래도 ‘문화 영역’만큼은 여전히 자유롭고 존중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오는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리는 올해 18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는 이런 반감에 흔들리지 않고 작가의 예술세계, 작품 자체가 지닌 가치에 주목하며 일본 작가와 콘텐츠를 그대로 수용키로 했다. 최웅철 키아프 회장은 18일 서울 삼청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일본 작가와 작품 참여 취소를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면서 “섭외가 이미 지난 4월 진행됐었고, 전시는 어쨌든 민간외교 측면에서 봐야 하고 16년이나 이어져 온 우정도 깰 수 없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환기부터 터렐까지…국내 최대 미술장터 '키아프' 문 연다

[뉴스1] 이기림 | 2019.09.19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2019, 이하 키아프)가 '작품'에 굶주렸던 국내외 미술 애호가 및 컬렉터들을 찾아온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최웅철)는 오는 25~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8회 키아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중 25일에는 VIP프리뷰가 열린다. 키아프는 한국 미술시장의 세계화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2002년 문을 연 국제미술장터로 해마다 6만명 이상의 국내 관객들과 해외 미술품 컬렉터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6만3000여명이 다녀갔고 매출 2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숙 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스페인 등을 비롯한 17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며 "국내 작가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김환기부터 이우환, 제임스 터렐, 로버트 어원, 메리코스, 이건용, 양혜규, 서도호, 이불, 백남준 등의 작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갤러리로는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등이 참여하고 해외 주요갤러리는 페이스갤러리와 올해 첫 참가하는 리만 머핀 갤러리 등이 나온다. 이외에도 웅갤러리, 갤러리윤, 두루아트스페이스, 갤러리세인, 갤러리41, 이정갤러리, 갤러리나우, 갤러리2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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