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4.08.23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표현주의 미술 걸작품으로 꼽히는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The Scream)'와 '마돈나(Madonna)'가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서 무장 강도에 의해 도난당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뭉크 미술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지만 총기를 지난 3명의 복면 무장괴한들이 갑자기 나타나 박물관 직원을 위협하고 벽에서 그림을 잡아채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하고 도주했다.
뭉크의 '절규'는 지난 1994년 2월에도 도난당했지만, 3개월만에 범인 4명이 체포되면서 훼손없이 되돌려진 적이 있다.
뭉크의 절규는 4종으로 만들어졌으며, 2개는 뭉크 미술관이, 나머지는 오슬로 국립 미술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노르웨이 전문가들은 절규의 가치가 3800만~75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를 공개 시장에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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