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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곽유나 도예작가 '꽃과 나비전'…"위로와 치유의 시간 되길"

2020.08.12

[뉴스1] 박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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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나 도예작가 '꽃과 나비전' /© 뉴스1

광주지역 중견 도예가인 곽유나 작가가 12일부터 22일까지 전남 화순군 도곡 소소미술관에서 '꽃과 나비'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곽유나 작가는 전통 옹기를 만들던 기법과 현대적 채색 기법인 핸드페인팅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시활동을 하는 도예작가다.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대에 마음의 평안을 주고자 어린 시절 어느 집 마당에나 피어 있던 꽃과 나비라 불리던 고양이를 주제로 활용해 추억을 도자기에 담았다.

곽 작가는 자칫 단순한 형태일 수 있는 접시에 꽃 속을 노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했다.

접시 작품의 형태는 옹기를 만드는 전통기법을 활용해 자칫 작아질 수 있는 크기를 큰 형태로 만든다. 입체감을 더 주기 위해 작가는 접시에 주제를 음각을 한 후 캔버스 위에 채색을 하듯 색상을 체계화하고, 칠의 두께를 정하고 색의 입체감을 만들어 간다.

핸드페인팅의 특성상 까다로운 여러 번의 덧칠은 유약 시유시 두께감이 없으면서 입체감을 살린 고도의 계산된 과정 결과물이다.

곽 작가는 "어린 시절 꽃, 고양이 등 단순한 추억이 접시나 항아리에 담기면 느낌이 좋아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된다"면서 "동그란 접시의 꽃 속에서 편안한 잠을 청하는 고양이를 보는 감상자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속의 고요함과 안정을 찾는 작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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