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훈
2016.04.15
[머니투데이] 김지훈
K옥션의 올해 첫 온라인 프리미엄 경매 출품작인 장욱진의 '무제'. /사진제공=K옥션
K옥션 4월 16~27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117점·12억원 출품
K옥션이 국내 온라인경매업계의 경쟁 격화에 대응해 '억 소리'가 나오는 고가 작품 경매로 차별화 전략을 잡았다.
K옥션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첫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한다고 밝혔다. 출품작수 117점에 작품 추정가는 12억원 수준이다.
이번 경매 대표작으로 장욱진의 '무제'가 추정가 1억~1억5000만원(시작가 9000만원)으로 나온다. 천경자의 '자이르의 소녀'는 추정가 9000만~1억2000만원(시작가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K옥션 측은 "온라인 미술품경매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급 작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욱진, 천경자뿐 아니라 이대원, 김창열 등 구상작가들의 작품과 이우환, 이동엽, 이강소 등 추상작품이 선보인다.
동양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정조대왕 이경오 하선장(추정가 1100만~2000만원) 등이 주요 작품으로 나온다. 정조대왕 이경오 하선장은 정조의 친필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