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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유통업계, 문화 마케팅 활발 '소통 강화'

2015.05.04

[뉴시스] 신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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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앤디 워홀 아트 마케팅(Art Collaboration Marketing)'을 진행한다.

앤디 워홀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아티스트로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관련 아트상품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워홀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에서 24일까지 '앤디 워홀 라이브 프리뷰'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될 '앤디 워홀 라이브' 전시회 출품작 중 대표작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국내에서 진행했던 워홀 관련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다.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 20점과 워홀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며, 워홀이 1985년에 만든 디지털 작품 1점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아티스트 및 미술관과의 연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피너츠' 제작 65주년을 기념해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컨템포러리 패션 전문관 '4N5'에서 30일까지 달콤한 디저트 모티브로 한 미술 전시 '스윗 스토리展(전)'을 연다.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뉴욕, 파리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6명의 실력파 국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여성의류 매장이라는 독특한 장소를 앞세워 디저트를 주제로 개성 넘치는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봄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벚꽃을 팝콘으로 대신 표현한 구성연 작가의 사진 작품이 의류매장을 벚꽃 길로 만든다. 팝콘으로 벚꽃 형상의 풍경을 만들어 촬영한 사진 작품으로, 일상의 대표 간식인 팝콘이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하는 미술 재료로 변신했다.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국대호 작가의 젤리빈(jelly bean)도 등장한다. 사과맛, 딸기맛, 바나나맛 등 과일향이 첨가된 젤리빈의 단맛들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한 유화작품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매장 한층 전체를 미술관으로 꾸며놓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평소보다 2배에서 3배 이상 많은 집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스윗스토리展은 아트마케팅의 교과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뷔통도 문화 마케팅에 나섰다. 루이비통코리아는 17일까지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루이비통시리즈2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루이뷔통의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160여년 역사를 지닌 하우스의 스타일 코드를 어떻게 재해석했는지를 소개한다. 2015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매직 트렁크 갤러리, 액세서리 갤러리 등 총 9개의 주제별 갤러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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