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색의 계절 봄과 함께 찾아오는 색, 다른 공간 이야기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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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1]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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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디자인, 그리고 색에 관심있는 관객이라면 올 봄 그 관심을 충족시켜줄 전시가 온다.

퍼스널컬러, 색채 연구소인 ‘팬톤(Pantone)의 올해의 컬러’ 등 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지금, 대림미술관의 2016년 첫 전시로 색(色)을 주제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소개하는 전시 ‘Color Your Life – 색, 다른 공간 이야기’가 오는 2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크게 3개의 층으로 나뉘는데, 2층은 색을 주제로 한 다섯 아티스트들의 사진이 전시되면서 색이 유리와 패브릭, 가죽 나무 등 다른 물성의 재료와 만났을 때 나타나는 색의 또 다른 텍스처를 경험하게 된다.

3층에서는 노르웨이 디자이너 듀오 모르텐 앤 요나스(Morten & Jonas)와 영국 디자이너 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 스웨덴 디자이너 프레드릭 폴슨(Fredrik Paulsen) 등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들이 색을 어떤 식으로 이용하는지, 4층에서는 2016년을 상징하는 색의 트렌드를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인 듀럭스(Dulux)와의 협업을 통해 대림미술관의 해석으로 디자인 거장의 가구와 함께 어떻게 공간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패션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인테리어 등 색이 라이프 스타일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만큼 이번 전시가 다가오는 색의 계절과 함께 그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ㅣ대림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