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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그림의 떡' 문화가 있는 날…10명중 6명 알아도 참여율은 38% 그쳐

2016.06.01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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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 57.5%로 12.4%P↑…서울 참여율 33.1%, 부산·울산·경남에 뒤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문화가 있는 날'의 존재를 알지만, 그 참여율은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 및 무료 공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비 창출을 이끄는 사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문화 융성정책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2014년 첫발을 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부터 이달까지 만 15세 이상인 전국 2500명의 국민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57.6%가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5년 8월 대비 12.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인지도 조사 결과 50〜60대 인지도가 직전 조사 결과 대비 각각 25%포인트, 24.4%포인트 올라 인지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50대 인지도가 54.5%, 60대 인지도는 47.8%로 절반 안팎의 50~60대 국민이 '문화가 있는 날'을 알게 된 셈.

하지만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은 38.1%에 그쳤다.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올라 인지도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43.5%를 기록했으나, 참여율이 낮은 서울은 33.1%에 그쳤다.

군·읍·면 지역민 참여율의 경우 19.2%포인트 오른 41.7%를 나타냈다. 특별·광역시 참여율 38.1%와 중소도시 참여율 37.4%를 웃돈 것이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84.9%로 4.5%포인트 올랐다.

문체부 관계자는 "직전 조사에서 미흡했던 인지도와 참여율이 낮았던 지역을 집중 홍보했고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 결과 세대별·지역별 문화 격차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면서도 "인지도 개선 성과와 비교해 참여율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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